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오는 13∼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이번 방문에서 양국 외교차관 협의 등을 통해 고위급 교류 활성화를 포함한 주요 협력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KF-21(한국형 전투기) 기술 유출을 시도한 혐의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파견 인도네시아 기술진이 기소되면서 경색됐던 방산 협력 활성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작년 말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 수립에 기초해 아세안 각국과의 관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면서 "지난 4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의 베트남 공식 방문에 이어 김 차관의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 등을 통해 아세안 주요국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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