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남과 양산, 부산을 잇는 동남권 성장 전략을 제시하며 지역 주도 성장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허성무 의원은 지난 21일 경남 양산 양주문화센터에서 ‘경남·양산 합동 국정보고회’를 열고 지역 균형 발전과 초광역 교통망 구축을 골자로 한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두관 전 경남지사를 비롯해 경남 지역 시·도의원, 당원 및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허 의원은 경남 제조업의 AI 전환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조선산업 지원 특별법 입법과 MASGA 프로젝트 추진, 해수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전략을 묶은 물류 허브 구상을 차례로 설명했다.
특히 양산 지역을 겨냥한 포스트 물류 전략이 눈길을 끌었다. 허 의원은 양산 ICD(내륙컨테이너기지) 내에 UN국제물류센터를 유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산을 연간 15만 톤 규모의 구호 물류 거점으로 탈바꿈시켜 매년 3000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와 고용 창출을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안도 포함됐다. 남부내륙철도 착공을 계기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순환선과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망 구축, 동대구–창원 KTX 고속화 등을 추진해 경남 전역을 잇는 초광역 교통 체계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허 의원은 “창원의 제조·데이터 역량, 양산의 물류·교통망, 부산의 해양·금융 기능이 결합하면 동남권 시너지는 배가된다”며 “연결과 통합이 곧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중심 성장 모델을 넘어 경남이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야 할 시점”이라며 “남해안권을 중심으로 한 동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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