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일본에서 열기로 했다. 통일부는 그간 일본과 대북·통일 정책에 대한 공감대와 협력을 강화해 왔다.
이산가족과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의 아픔을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통일문화행사는 29일 도쿄 오모테산도역 인근에서 진행된다. 북한에 억류된 최춘길 선교사의 아들 최진영씨와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30일에는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도쿄대학교와 공동으로 도쿄대에서 '2025 GKF' 일본 토론회를 연다. GKF는 2010년부터 통일부가 매년 개최한 1.5트랙 국제회의 '한반도국제포럼'을 지난해부터 확대·발전시킨 행사다.
특히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은 한일 양국이 대면하게 된 기회와 도전을 살펴본다. 또 대북 정책에 대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며 한반도 평화를 동북아 평화로 확대하기 위한 일본과 국제사회의 건설적인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과 폭넓게 논의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