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체류 韓 국민 지원 전세기, 아부다비 출발…내일 206명 귀국

  • 외교부, 중동 사태 이후 첫 항공 지원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중동 사태 관련 국민 신속 보호 관련 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중동 사태 관련 국민 신속 보호 관련 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아랍에미리트(UAE)에 발이 묶인 대한민국이 전세기를 통해 8일 아부다비를 출발했다.
 
외교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우리 국민 203명과 외국인 배우자 3명 등 총 206명이 오후 5시 35분경(한국 시간) 정부에서 마련한 전세기를 타고 UAE 아부다비를 출발했다”고 밝혔다.
 
탑승자를 국적별로 보면 한국 국적자가 203명, 영국·프랑스·캐나다 국적자가 각각 1명씩이다.
 
외교부는 탑승 인원이 285명이라고 앞서 공지했지만 38명은 취소 의사를 표명했다. 53명은 연락없이 공항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12명이 사전 신청 없이 공항에 도착했다.
 
전세기는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중증환자, 중증장애인, 임산부, 고령자, 영유아와 이들의 필수 동행인원 등을 탑승자로 우선 선별했다.
 
이번 전세기는 에티하드항공에서 운영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5일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단기 체류 중인 한국인 3000여명의 조속한 귀국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 전세기 탑승객들은 관련 법령 및 지침에 따라 내달 30일까지 외교부에서 미리 고지한 140만원 안팎의 탑승 비용을 추후 안내될 지정 계좌로 납입하게 된다.
 
외교부는 “전세기 출발 전 입국 수속 당시 현지에서 대피경보가 세 차례 발령되는 아찔한 순간 속에서도 공항의 안내에 따라 우리 국민의 신속한 공항 내 대피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