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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한·미 간 통상협의 고무…무역균형 노력에도 감사"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 간 관세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한 통상협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국 재무부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베센트 장관은 전날 통상협의에서 지난 8일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통화 이후 한국이 미국과 신속하고 긍정적으로 협의에 나선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베센트 장관은 양국 간 논의의 초점이 균형 확대에 맞춰졌다는 데 고무됐다며 이는 교역을 제한하기보 2025-04-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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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韓·美 2+2 통상협의 종료…조만간 결과 발표 2025-04-2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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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22만2천건…전망치 소폭 상회 미 노동부는 지난주(4월 13∼1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 2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6000건 증가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건)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월 6∼12일 주간 184만 1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3700건 감소했다. 미 경제가 침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연방정부 2025-04-2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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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작년 최대 7.조원 적자 전망…자산 손실·구조조정 영향 일본 닛산자동차가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최대 7500억엔(약 7조5000억원)에 이르는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자산 가치 재조정과 구조조정 비용이 더해진 데 따른 것으로, 적자 규모는 역대 최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24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닛산은 올해 순손익 전망치를 7000억~7500억엔(약 7조~7조5000억원) 적자로 하향 조정했다. 기존에는 800억엔(약 8000억원)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었다. 닛산은 북미와 일본 내 공장을 포함한 주요 생산 자산의 2025-04-2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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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 해소 위한 통상협의 진행…트럼프발 상호관세 철폐 논의 한미 양국이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워싱턴 DC에서 '2+2 장관급 통상협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청사에서 시작됐으며, 한국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자리했다. 이번 협의의 핵심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단행한 관세 조치에 있다. 미국은 지난달부터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외국산 자동차에도 25%의 관 2025-04-2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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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는 시장에 물러서는 트럼프… 관세 정책 잇단 후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한 뒤 90여일 동안 강경한 관세 정책을 밀어붙였지만, 최근 잇따라 한발씩 물러선 모습은 시장의 반응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적수를 만났다”며 “그건 바로 시장”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전 세계 국가들을 상대로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며 정책 강도를 높였다. 그러나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리자, 그는 결국 9일 중국을 제 2025-04-2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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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관세전쟁 출구 찾나…트럼프 "2∼3주 내 對中 관세율 조정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전쟁과 관련 연일 중국에 유화 메시지를 발산하고 있다. 이에 악화일로로 치닫던 미·중 관세전쟁 협상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 후 기자들과 만나 '얼마나 빨리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내릴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건 중국에 달렸다"고 답했다. 이어 "향후 2∼3주 안에 관세율을 (새로) 정할 것"이라며 2025-04-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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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트럼프의 연준ㆍ관세 유화 제스처에 상승…나스닥 2.5%↑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중국 관세정책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해 한층 유화적인 입장을 보인데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9.59포인트(1.07%) 오른 3만 9606.5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8.10포인트(1.67%) 오른 5375.8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07.63포인트(2.50%) 오른 1만 6708.95에 각각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뉴욕증시 마감 후 제롬 2025-04-2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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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애플·메타에 총 1조 넘는 과징금 부과…'빅테크 갑질방지법' 첫 제재 유럽연합(EU)이 23일(현지시간) 애플과 메타가 '빅테크 갑질 방지법'을 위반했다며 총 1조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디지털시장법(DMA) 위반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애플에 5억 유로(약 8133억원), 메타에 2억 유로(약 325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사 결과 드러난 위반 사항을 60일 이내에 시정하라고 명령했다. 미이행 시 별도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집행위는 애플의 자체 규정인 '외부 결제 유도 금지(Anti-steering)' 조항이 DMA를 2025-04-2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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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에 반등...다우 2.7%↑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낙관론이 시장의 투자심리를 되살렸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6.57포인트(2.66%) 오른 3만9186.9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9.56포인트(2.51%) 오른 5287.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29.53포인트(2.71%) 오른 1만6300.42에 각각 마감했다. 그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과 미 연방준비제도(Fed& 2025-04-2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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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1928년 이래 대통령 취임 후 최악"…달러·국채마저 '흔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일 이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실적이 역대 미국 대통령 취임일부터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1928년 이래 최악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 자료를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일(1월 20일) 이후 S&P 500 지수는 14%가량 하락했다. WSJ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1932년 이후 최악의 4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우지수는 이달 들어 21일까지 9.1% 하락했다. 트럼프 2025-04-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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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파월 갈등에 시장 불안…금값 3500달러 첫 돌파 금 현물 가격이 22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3500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이은 금리 인하 압박으로 시장 불안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3500.1달러까지 올라 사상 처음으로 35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전날 최초로 3400달러를 넘은 데 이어 연일 상승세다. 금 현물 가격은 한국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 대비 1.85% 오른 3487.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올해 들어 33% 가까이 2025-04-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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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트럼프에 "파월 해임 땐 주식·채권·달러 하락 등 시장 충격 불가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향해 해임까지 거론하며 금리 인하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압박이 지속될 경우 주식과 채권의 투매 현상이 벌어지는 등 금융시장의 강한 반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월가와 연준 인사들이 경고했다. 크리슈나 구하 에버코어 글로벌 정책 전략팀 총괄은 21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의장을 정말로 해임하려 한다면 채권 금리 상승, 달러 가치 하락, 주식 투매 등 강한 시장 반응을 보게 2025-04-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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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가치 3년만에 최저…'파월 때리기'에 글로벌자금 美 탈출 달러화 가치가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상대로 금리 인하 압박을 지속하며 중앙은행 독립성을 흔들자 미국 경제 및 기축통화로서의 달러의 신뢰성에 대한 문제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21일(현지시간) ICE 선물거래소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9% 하락해 98.36으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97.9까지 떨어지며 이는 지난 2022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 약 2025-04-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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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트럼프 파월 압박 여파에 급락…다우 2.5%↓ 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거듭 금리 인하를 압박한 가운데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반면 안전자산 수요 증가에 급값은 랠리를 지속했고, 국제유가는 경기침체 우려 및 공급 확대 가능성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1.87포인트(-2.48%) 떨어진 3만8170.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 2025-04-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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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우려 현실화…"미국 중소기업들, 가격 인상 계획" 트럼프발(發) 관세 정책 여파로 미국 내 물가 상승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미국 중소기업들 상당수가 늘어나는 비용 부담을 제품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파이낸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1월 초까지 400곳이 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응답 기업 대부분은 미국 무역 상대국에 대한 관세 인상으로 비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러한 비용을 가격 인상 형태로 소비자 2025-04-2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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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쇼크, 세계 경제 회복에 찬물…"성장 현저히 둔화시킬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주도하는 관세정책의 여파로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위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각종 경제 지표들에서도 우려할 만한 신호들이 포착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가 파이낸셜타임스(FT)와 공동으로 발표한 '세계 경제 회복 추적 지수'(타이거 지수)에 따르면 이번 달 전 세계 타이거 지수는 5.950을 기록했다. 올해 2월 7.710을 기록한 후 지난달 6.907을 기록하는 등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타이거 지수는 각종 경제·금융 지표와 신뢰 지수 등 2025-04-2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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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파월 갈등에…美대통령 연준 의장 해임 권한에 관심 미국 대통령에게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해임권이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에 응하지 않은 파월 의장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다. 18일 미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몇개월간 파월 의장을 해임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날 시사주간지 타임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의장 해임 권한은)법적인 답은 복잡하고 검증된 바가 없다"며 "지금껏 어떤 연준 의장도 대통령에 의해 쫓겨난 적이 없다"고 짚었 2025-04-18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