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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미들, 李 정부 업고 기업 지배구조에 도전장...코리아 디스카운트 타파하나 한국 개미(소액투자자)들이 '코스피 5000 시대'를 천명한 이재명 정부의 지원을 업고 본격적으로 기업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를 높일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소액투자자들이 카카오톡과 주주 전용 플랫폼 ‘액트’ 등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목소리를 결집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촉구하며 최고경영자(CEO) 해임 등 경영진 변화에 대한 요구를 적극적으로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아주기업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정기 주주 2025-06-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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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통화에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 카드 효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전화 통화를 갖고 교착상태였던 무역 협상을 재개하기로 한 가운데 중국 내에서는 희토류 수출 통제 카드가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진찬룽(金燦榮) 인민대학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제네바 합의에 따른) 약속을 위반했다고 말하며 중국을 위협했지만, 실제로는 위협을 하면서도 여전히 우리와 대화하려 다급해하고 있었다"며 정상 간 통화를 성사시킨 요인으로 & 2025-06-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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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자동차 관세 놓고 5차 협상 돌입…단계적 인하 등 논의 한미 간 관세 협상 흐름 지표인 미국과 일본의 5차 관세 협상이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시작됐다. 이번 회담은 이전과 달리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일본이 기존 입장을 일부 수정해, 미국 측에 자동차 관세를 완전히 철폐하는 대신 단계적 인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국이 견해차를 조금씩 좁혀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날 NHK에 따르면, 일본 측 관세 담당 각료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이날 오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만나 약 2시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2025-06-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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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반도체 보조금 4% 수준 재조정 추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기업들에 제공하기로 한 보조금과 관련해 재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주무 장관이 해당 기업의 대미 투자액의 4% 이하 수준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5일(현지시간) 확인됐다. 미국 상원 세출위원회가 전날 개최한 청문회 영상에 따르면, 증인으로 출석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투자액의) 4% 이하를 약정하는 것이 10%를 지급하는 것보다 더 합당하다고 본다”며, 10%는 “지나치게 후하다”고 언급했다. 러트닉 장관은 2025-06-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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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경기지표 악화에 혼조...메타 3.2%↑·테슬라 3.6%↓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미중 무역 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진 데다 미국 경기지표도 악화하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90포인트(0.22%) 내린 42,427.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4포인트(0.01%) 상승한 5,970.81, 나스닥종합지수는 61.53포인트(0.32%) 오른 19,460.49에 장을 마쳤다. 백악관이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2025-06-0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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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철강·알루미늄 관세 25→50% 인상 포고문 서명…韓 오후 1시 발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50%로 인상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이는 6월 4일 0시 1분(한국시간 오후 1시 1분)부터 발효된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에서 “인상된 관세는 외국 국가들이 미국 시장에 저가의 과잉생산된 철강 및 알루미늄을 계속 수출해 미국의 해당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것을 더욱 효과적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5% 관세로는 해당 산업이 지 2025-06-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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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美·中 정상 대화 기대로 AI·반도체 강세...나스닥 0.8% 상승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대화가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 낙관론이 확산됐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기술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4.16포인트(0.51%) 오른 42519.6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4.43포인트(0.58%) 상승한 5970.37, 나스닥종합지수는 153.34포인트(0.81%) 올 2025-06-0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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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선 '확실'에 외신들 "한국 6개월 간 정치 혼란에 마침표" 3일 치러진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외신들은 이를 긴급 보도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 계엄 이후 6개월 간 이어진 한국의 정치 혼란에 마무리를 찍게 됐다고 전했다. 미국 AP통신은 "(이 후보의) 이번 승리는 현재 축출된 보수 지도자 윤석열의 당황스럽지만 짧았던 비상 계엄으로 인해 촉발된 수개월 간의 정치적 혼란을 마감할 것"이라고 전했고, CNN은 "한국의 전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하며 한국을 혼란으로 빠뜨린 후 정확히 6 2025-06-04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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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후보 승리 전망에 외신들 "내수 회복, 미·중 관계 등 중대 임무 마주" 3일 치러진 제21대 한국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게 나온 가운데 외신들도 이를 실시간으로 보도하며 비중있게 다루었다. 로이터통신은 "진보 정당의 이 후보의 승리가 예상된다"고 전했고,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실패한 비상 계엄 시도 이후 지난 6개월 간 한국의 정치적 위기에 전환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미국 AP통신은 "출구 조사 이전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 계엄 여파 속에 보수 세력 2025-06-0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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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BOJ 총재 "무리한 금리 인상 없을 것…불확실성 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경제나 물가 등 전망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무리하게 정책금리를 인상할 생각은 없다”고 3일 말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일본 참의원(상원) 재정금융위원회에서 장래의 금리 인하 여지를 만들 목적으로 정책금리를 인상할 일은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해 “불확실성이 지극히 높다”며 무역 갈등이 해외 경제 둔화와 기업 수익성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금리 인상 2025-06-0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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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일까지 무역 협상국에 '최선의 제안' 요구…韓 새 정부, 출범 즉시 협상 압박 전망(종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90일간의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5주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막판 협상 타결을 위해 주요 교역국을 상대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4일 들어서는 우리 새 정부도 출범 즉시 트럼프 행정부의 협상 압박에 직면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협상 상대국들에게 보내는 서한의 초안을 입수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USTR은 협상에 속도를 내기 위해 각국이 4일(수)까지 주요 협상 분야와 관련해 '최선의 제안'을 2025-06-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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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트닉 美 상무 "인도와 너무 멀지 않은 미래에 관세 협상 타결 기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미국과 인도와의 관세 협상 타결이 멀지 않았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인도 전략파트너십포럼의 리더십 포럼에 참석해 "미국과 인도 간 협상이 너무 멀지 않은 미래에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인도는 미국과 우선적으로 관세 협상을 체결하는 국가가 됨으로써 보다 미국으로부터 보다 우호적인 조건 하에 협상이 체결될 수 있다고 전했다. 러트닉 장관은 2025-06-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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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US스틸 인수 협상 체결 아직…일본제철, US스틸에 투자한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협상과 관련해 최종 협약이 아직 체결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외곽의 US스틸 공장에서 대규모 유세를 벌이고 워싱턴DC로 복귀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와 관련해 "이것은 투자"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것은 미국에 의해 통제되며 이사회도 통제된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시설에 돈을 쓰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3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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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 혼란 속 '신중론' 우세...EU, 무역협상 예정대로 진행 미국 항소법원이 상호관세를 무효로 한 1심 법원의 판결을 하루 만에 뒤집으며 관세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협상을 진행 중인 국가들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자극 경계해야..."협상 물러나면 실수"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유럽연합(EU) 관계자들은 내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장관급 회의 자리에서 애초 계획대로 미국과 무역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럽의회 무역 대표단도 현재 워싱턴에서 미국 무 2025-05-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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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관세 불확실성 속 소폭 상승...엔비디아 3.3%↑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미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무효' 판결을 내리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다만 불확실성은 해소되지 않으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2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03포인트(0.28%) 오른 4만2215.7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62포인트(0.40%) 상승한 5912.17, 나스닥종합지수는 74.93포인트(0.39%) 오른 1만9175.87에 장을 마쳤 2025-05-3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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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럼프 관세, 법원 제동에 '사법 리스크' 직면 미국 연방 국제통상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월권' 상호관세 발효에 제동을 건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사법 리스크'에 직면하게 됐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맨해튼에 위치한 연방 국제통상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행정명령이 그의 권한 범위를 벗어난다며 상호관세 발효 무효 결정을 내렸다. 3명의 판사로 이루어진 이 재판부는 미국 헌법상 다른 국가와의 무역을 조정할 수 있는 배타적 권리는 미국 의회에게 있고, 이는 대통령이 2025-05-2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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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상호관세 제동' 결정 항소…"비상 사태 대처, 판사가 할 일 아냐" 미국 연방 국제통상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효에 제동을 건 가운데 백악관은 이같은 결정에 항소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28일(현지시간) 쿠시 데사이 부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해외 각국의 미국에 대한 비상호적 조치는 미국의 역사적이고 지속적인 무역 적자를 가속화시켰다"며 "이 적자는 미국 사회를 훼손하고 우리 근로자들을 소외시키며 우리의 방위 산업 기반을 약화시켰다. 이는 법원이 다루지 않은 사실들이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비상 사태에 어떻게 적 2025-05-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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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법원, 트럼프 상호관세 발효 제동…"권한 벗어나" 미국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효에 제동을 걸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맨해튼에 위치한 연방 국제통상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행정명령이 그의 권한 범위를 벗어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국제통상법원은 미국 헌법상 다른 국가와의 무역을 조정할 수 있는 배타적 권리는 미국 의회에게 있고, 이는 대통령이 미국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내리는 긴급 권한에 예속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의 권한보다 의회 권한이 위에 있다고 명시한 것이다. 이는 2025-05-29 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