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황 전국 430만 가구 '깜깜이 관리비' 낸다... 집주인·세입자 관리비 격차 최대 10배 0 '깜깜이 관리비'를 내는 비아파트 부문의 주택이 전국적으로 약 430만 가구에 달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단독·다가구 주택의 집주인과 세입자가 지불하고 있는 관리비도 10배 넘게 차이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깜깜이 관리비 부과실태와 제도개선 방안'에 따르면 단독·다가구·빌라 등 비아파트 부문에서 관리비 제도 공백이 발생하는 부문의 주택이 약 439만6000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가구의 20.5%에 달한다. 이들 주택은 공동주택
-
시황 서울 아파트 낙폭 최대 강서구, 매매가 16억→10억···"전셋값 하락의 악순환" 전세사기로 시름을 앓고 있는 강서구가 아파트 가격 하락세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정부가 1·3 대책을 발표한 이후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 폭이 둔화하는 추세지만 강서구는 예외다. 최고가 대비 6억원이나 빠진 매매 계약이 이뤄지는 등 하락세가 여전한 모습이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 13단지 힐스테이트마스터' 전용 59㎡는 지난달 말 9억원에 매매 계약이 체결됐다. 동일 면적이 2021년 10월 13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2년
-
'반토막' 속출하던 인천 송도…역대급 하락에서 거래량 증가 왜? 역대급 하락세를 보이며 최고가 대비 반값 아파트가 쏟아지던 인천 연수구 송도신도시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송도의 아파트 거래가 점차 늘고 있는 데다, 일부 아파트에서는 직전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가 이뤄지는 등 반등 조짐이 보이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아파트 매매거래는 120건으로 나타났다. 거래 신고기한(30일)이 남아 있는 만큼 총 거래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송도 지역은 지난해 상반기 월평균 아파트 거래량이 37.1건에 불
- 2023-02-06
- 18:30:00
-
희림, 208억원 규모 '한국형 전투기 패키지 시설사업' 설계용역 수주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는 약 208억원 규모의 '한국형 전투기 패키지 시설사업'의 설계용역을 맡게 됐다고 6일 밝혔다. 국군재정관리단이 일반경쟁방식으로 발주한 해당 사업 설계용역 입찰에서 희림 컨소시엄(희림·유원·비전·나라·한국석면)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수주를 따냈다. 희림은 업계 최고의 공항시설, 군시설의 설계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를 맡을 예정이다. 희림은 그동안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제2
- 2023-02-06
- 17:55:40
-
거세지는 尹風···사외이사 물갈이도 '촉각' 연말연시 단행된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 인선은 '셀프 연임 불가'로 귀결됐다. 금융당국은 주인이 없는 금융그룹의 장기 연임 행태를 끊어내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이에 다음 달 금융지주 사외이사 교체 시즌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 색채가 반영된 인물들이 대거 등판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업무보고·계획 발표를 통해 올해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감독당국과 은행 이사회 간 소
- 2023-02-06
- 16:57:41
-
이사회 뒤집고 스튜어드십 강화…내부통제 강화 '중점'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드라이브를 걸면서 구체적인 개편 방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은 공정하고 투명한 거버넌스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만큼 금융기업 이사회나 공적 연기금의 스튜어드십코드 강화가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서 이사회의 내부통제 기능과 스튜어드십 코드를 강화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날 금융기업 이사회와 직접 소통해 운영 현황에 대
- 2023-02-06
- 16:48:24
-
대우건설, '울산 주상복합 사업' 브릿지론 단계서 손 떼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했던 울산의 주상복합 건축 사업에서 손을 뗐다. 미분양이 쏟아지는 등 최근 분양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손실이 예상되는 만큼 공사 전 미리 '손절'하는 게 최선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향후 시장 침체가 더 깊은 지방을 중심으로 이 같은 사업장이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울산동구일산동푸르지오' 신축 사업 연대보증을 섰던 후순위 브릿지론 440억원을 최근 상환했다. 이 사업은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
- 2023-02-06
- 16:43:27
-
이복현 "금융사 실태점검 하겠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6일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금융지주사의 지배구조, 이사회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과 금융사의 이사회가 직접 소통하는 창구도 만들겠다고 했다. 지배구조 개혁에 박차를 가하려는 당국의 정책발표에 금융권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 원장은 이날 금감원 업무계획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금융회사의 회장선임 절차 등이 글로벌 기준에 비춰 미흡한 측면이 있는 만큼,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경주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
- 2023-02-06
- 16:42:17
-
금감원, '경제 뇌관' 부동산PF 사업장별 관리…자본비율 취약 은행은 임원 면담 금융감독원이 국내 경제 주요 뇌관으로 꼽히는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각 사업장 단위로 통합해 관리하기로 했다. 또, 은행 손실에 대한 점검을 연 1회 이상 의무화해 내부통제 소홀로 인한 금융사고 손실을 대폭 반영하기로 했다. 자본비율이 낮은 은행은 금감원이 직접 은행 경영진과 면담해 자본확충 방안 마련을 요구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부동산PF에 대한 잠재 리스크에 대한 대응을 첫 번째 전략과제로 설정했다.
- 2023-02-06
- 16:09:22
-
교보생명 "어피니티 형사재판 무죄판정, 2차 국제중재와 무관" 교보생명이 최근 재무적투자자(FI)인 어피너티컨소시엄(이하 어피너티)과의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2심 분쟁 패소 관련, ICC(국제상업회의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제중재판정과는 별개라고 6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이번 형사 재판 결과는 ICC가 다루는 민사적 분쟁, 즉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어피너티의 풋옵션 행사에 응할 의무가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중재소송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서울고법 형사1-1부는 최근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 2023-02-06
- 16:06:55
-
화물차 번호판 장사, 안전운임제 퇴출...원희룡 "비정상적 기생구조, 끊겠다" 앞으로 운송기능을 하지 않고 화물차 기사에게 수수료만 받고 번호판을 빌려주는 지입전문회사는 시장에서 퇴출된다. 또 화물연대 총파업의 쟁점이 됐던 '안전운임제'는 강제성이 완화된 표준운임제로 개편된다. 화물차주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유가-운임 표준계약서'도 도입된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6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화물운송산업 정상화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정부는 화물 운송시장의 뿌리 깊은 관행인 '지입제' 퇴출에 나선다. 지입제는 화물
- 2023-02-06
- 15:39:34
-
한용구 신한은행장 건강상 이유로 사임 한용구 신한은행장이 지난주 건강상의 사유로 은행장직을 사임한다는 뜻을 밝혔다. 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한 행장이 지난주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신한금융지주가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후임 은행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한 행장은 “본인 치료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영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사임을) 결정하게 됐다”며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신한은행의 안정적인 성장과 흔들림 없는 영업전략 추진을 위해 빠르게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 행장은 지
- 2023-02-06
- 15:30:10
-
쌍용건설, 김인수 신임 사장 현장경영 강화 김인수 신임 쌍용건설 사장이 공사 중인 주요현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현장관리 강화에 나섰다. 쌍용건설은 김인수 사장이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오금 아남 리모델링 현장을 방문해 현황 및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현장은 지하 1층만 있던 주차장을 지하 4층까지 확대하는 등 어려운 공정이 많은 곳으로, 리모델링 현장은 기존 구조물의 주요 뼈대만 살린 채 공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안전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김 사장은 이날 안전미팅(TBM)에 참석해 안전, 품질, 공정관리 등을 점검한 뒤 직원들
- 2023-02-06
- 15:21:08
-
이복현 "은행, 과도한 수익추구 지양해야…주주환원? 다양한 이해관계자 고려 필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6일 "은행권은 영리를 추구하면서도 국민경제 발전을 위해 자금중개 기능을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은행의 공공적 측면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이 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은행이 영업시간 정상화 지연, 영업점 폐쇄 지속과 같이 서민·고령층의 금융접근성을 제한하며 공공성을 간과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은행들이 일종의 과점적 지위를 이용해 사회적 역할은 소홀히 한 채 과도한 수익성만 추구한
- 2023-02-06
- 15:06:48
-
조달 금리 급등에 '해외'서 살길 찾는 신한카드·우리카드 신한카드와 우리카드의 해외 자금 조달 비중이 크게 늘었다. 국내 시장의 자금 조달 여건이 꾸준히 악화할 것을 예상한 선제적 조치다. 해외 자금은 수신(예·적금) 기능이 없는 카드사 입장에서 조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다. 신한카드는 전체 자금 중 해외 조달 비중을 10% 내외까지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우리카드의 작년 3분기 누적 외환거래 손익은 각각 -3239억7100만원, -932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른 카드사들이 소폭 이익을 거
- 2023-02-06
- 14:5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