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AE의 대표 투자사 IAU Capital가 Emirard, Zyrus Cloud와 함께 차세대 스마트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한 글로벌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크라우드 펀딩 기반으로 진행, 개방형 투자 구조를 통해 디지털 인프라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IAU Capital은 글로벌 자금 유치를 위한 투자 구조를 설계하고,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운영을 총괄한다. Emirard는 부지 개발 및 분양 전략을 주도하는 실행 파트너로 현장 중심의 개발 경험과 지역별 파트너십을 기반한 맞춤형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Zyrus Cloud는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구축, 운영기술, 데이터 자동화 솔루션을 담당하며 고성능 클라우드 플랫폼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운영 체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세 기업은 ‘지능형 세계를 위한 인프라(Infrastructure for the Intelligent World)’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기술·자본·실행력을 결합한 3자 협업 모델을 구성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중앙집중형 인프라 방식에서 벗어나 글로벌 기술 공유와 분산형 자본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생태계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Emirard는 특히 투자자 맞춤형 분양 설계와 현장 실행 전략에서 강점을 보이며 다국적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각 지역별 특성에 최적화된 인프라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Zyrus Cloud는 실시간 자원 모니터링, 보안 자동화, 데이터 관리 최적화를 통해 운영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IAU Capital 관계자는 “기술력과 자본력이 결합된 이번 협업은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생태계를 확대해나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각 파트너사와 함께 참여형 미래 인프라 모델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세 기업은 중동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파일럿 프로젝트 실행과 동시에, 북미 및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확장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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