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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한국 찾은 '파리 오페라 발레', "'지젤'은 프랑스 발레의 진수" 1669년 창단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발레단인 파리 오페라 발레가 30년 만에 내한했다. 파리 오페라 발레가 1841년 세계 초연으로 선보인 뒤 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지젤’로 프랑스 발레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호세 마르티네스 파리 오페라 발레 예술감독은 7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젤’은 프랑스 발레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 공연이다”라며 “발레의 기술적 요소뿐만 아니라 기술 변형을 통해 다양한 감성을
- 2023-03-07
- 17: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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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 40년간 백일장 후원한 동아제약에 문체부 장관 표창 전달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위원장 정병국)는 6일 ㈜동아제약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동아제약은 1983년부터 예술위가 주최하는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에 상금 및 사업비를 전액 후원해왔다.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은 당일 글제를 추첨하고 시·산문·아동문학 분야의 우수 작품을 선발하는 글짓기 대회다. 현재까지 총 1000명 이상의 여성 문인을 발굴했다. 특히 지난해는 백일장이 4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로, 그간의 역사를 담은 사진
- 2023-03-06
- 18: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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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연 위상 방증"...'오페라의 유령', 13년 만의 한국어 공연 제작사 에스앤코의 신동원 프로듀서가 ‘오페라의 유령’이 13년 만에 한국어로 공연되는 것에 관해 “한국 공연의 위상을 반증하는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6일 서울시 종로구 소공동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제작진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라이너 프리드 협력연출, 데니 베리 협력안무, 신동원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13년 만에 한국어 공연으로 개막하는 ‘오페라의 유령’은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으로, 얼굴을 마스
- 2023-03-06
- 17: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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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대표에 최세라 씨 내정…첫 여성 대표 인터넷서점 예스24에 첫 여성 대표이사가 취임한다. 예스24는 6일 "신임 대표이사로 최세라 상무를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최 내정자는 숙명여대 사학과를 졸업한 후 2003년 예스24에 입사한 뒤 도서 사업, 전략영업, 마케팅 등 주요 사업 전반을 거쳤다. 사원에서 시작해 팀장, 본부장, 상무 등 보직을 두루 경험했다. 그는 총알 배송 서비스 강화, 모바일로의 전환, 도서정가제 시행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하는 등 도서 사업 부문 전반과 영업 부문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예스24 이
- 2023-03-06
- 16: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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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현대차 시리즈 2023' 작가로 정연두 선정 국립현대미술관은 중진 작가 지원 프로그램인 'MMCA 현대차 시리즈 2023' 작가로 정연두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1998년부터 활동해온 정연두 작가는 현실과 이미지, 실재와 환영, 개인과 사회의 관계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사진, 영상, 설치 작품들을 통해 국내·외 미술계의 호평을 받았다. 정연두 작가는 오는 9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는 'MMCA 현대차 시리즈 2023' 전시에서 영상 설치작 '백년 여행기' 등 신작 4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
- 2023-03-06
- 1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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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MWC '4YFN' 2023 공동관 운영...'K-콘텐츠 스타트업' 알렸다 MWC 4YFN 2023 KOCCA 공동관 운영 현장사진 ‘K-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하 콘진원)은 6일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이하 ‘MWC’) 2023 내 스타트업 전문관인 4YFN(4 Years From Now) 한국공동관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라고 전했다. 올해로
- 2023-03-06
- 09: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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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돋보기] 배우 임시완의 청춘 기록 배우 임시완은 그 시대, 청춘의 삶을 대변해왔다. 영화 '변호인'의 박진우를 시작으로 드라마 '미생'의 장그래, 영화 '원라인' 이민재,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윤종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안대범 등에 이르기까지. 장르, 시대, 상황은 달랐어도 그는 언제나 청춘이 겪는 문제와 아픔 속에 놓인 인물들에게 곁을 내주었다. 시대의 현상, 사회 문제에 관심 가지고 고민하며 접근하는 임시완의 연기 방식을 떠올린다면 절로 수긍이 가는 필모그래피다. 시대를,
- 2023-03-05
- 16: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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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트 거장' 페터 바이벨 별세 미디어 아트의 지평을 확장한 선구자 페터 바이벨이 지난 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79세. 우크라이나 오데사 출생으로 오스트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고인은 영향력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이론가, 큐레이터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1999년부터는 카를스루에 예술미디어 센터(ZKM)의 센터장으로 재직하며 ZKM을 미디어 아트의 심장부로 자리잡게 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ZKM이 공동기획한 ‘페터 바이벨: 인지 행위로서의 예술’ 전시는 생애 마지막 전시가 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3
- 2023-03-03
- 13: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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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원·음콘협, 케이팝 저작권 보호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정부와 민간이 우리 음악 산업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손잡았다.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이하 보호원)과 한국음악콘텐츠협회(회장 김창환·이하 음콘협)는 지난 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호원과 음콘협은 해외 시장에서 케이팝(K-POP)의 산업이 발전하려면 음악 저작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이 필수적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한 공동 홍보 및 저작권 보호 상담 등에 합의하며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향후 △음반 제작자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 2023-03-03
- 1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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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장례식 등 현대사 영상,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누리집에 공개 20세기 초부터 1970년대까지 현대사의 주요한 사건과 격변의 현장을 영상으로 볼 수 있게 됐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남희숙)은 3일 “한국방송공사(이하 KBS)와 공동으로 만든 현대사 기록영상 아카이브 플랫폼 ‘움직이는 현대사: 선명한 역사’를 공개했다“라고 전했다. 기록영상 플랫폼은 KBS가 국내외에서 수집해온 기록영상필름을 고해상도로 디지털화하고, 박물관이 검색 체계와 역사 정보를 더하여 일반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든 디지털 공간으로, 박물관 누리집에서
- 2023-03-03
- 08: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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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U 초점] 극장서도 히어로...임영웅, 팬심이 살린 극장 분위기 봄 극장가에 한국영화가 대거 개봉했다. 지난 1일 영화 '대외비' '멍뭉이'와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 동시 출격,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일 영화 '대외비'는 18만882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고 2위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7만412명), 3위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5만7102명)가 차지했다. 특히 관객들의 눈길을 끈 건 가수 임영웅의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의 오프닝 스코어였
- 2023-03-03
-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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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관광연구원,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 전달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이하 연구원)은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대지진 피해 극복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200여만원을 주한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했다. 김세원 원장은 2일 서울 중구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열린 무랏 싸마르 대사와의 면담에서 “연구원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튀르키예 국민이 좌절과 슬픔을 빠르게 극복하고 재건에 나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인명피해가 이
- 2023-03-02
- 17: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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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 정명훈이 강조한 '시간'과 조성진 향한 '최고의 칭찬'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는 2003년부터 함께 했습니다. 20년 정도가 지났네요. 아무리 노력을 해도 같이 지낸 시간이 길지 않으면 서로 잘 알 수 없습니다. (시간이 쌓이면) 서로 더 잘 이해하고, 잘못된 일이 생겨도 이겨낼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그게 중요합니다.” 독일 관현악의 살아있는 역사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4년 만에 내한한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일곱 번째 내한인 이번 공연의 지휘봉은 2012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 역사상 최초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임명되며
- 2023-03-02
- 17: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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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로 클래식 대중화 이끈 박인수 전 서울대 교수 별세 국민 가곡 ‘향수’를 불러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섰던 성악가 박인수 전 서울대 교수가 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별세했다. 향년 85세. 1938년 3남 2녀의 장남으로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9년 서울대 음대에 입학했다. 4학년 때인 1962년 성악가로 데뷔한 뒤 1967년 국립오페라단이 무대에 올린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의 주역으로 발탁됐다. 1970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줄리아드 음악원과 맨해튼 음악원 등지에서 수학했다. 당시 전설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 2023-03-02
- 14: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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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선거제도 개혁 필요성" 강조 “선거제도 개혁에 소극적인 정치인은 다음 총선에서 유권자들에게 버림받을 것입니다.”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서양원 매일경제 대표이사) 주최 월례포럼에 참석한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같이 전망하며 선거제도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진표 의장은 “선거제도 개혁과 함께 개헌에 대한 최소한의 합의도 이뤄져야 한다”며 “효과적인 개헌을 위해서는 개헌절차법을 만드는 선행 과정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의장은 &
- 2023-03-02
- 14:3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