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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해인사 주지 직무정지…"본분 벗어난 음행 논란" 대한불교조계종은 3일 해인사 주지인 현응스님의 계율 위반 의혹을 다루는 중앙징계위원회를 열어 주지로서의 직무 정지를 결정했다. 조계종은 현응스님의 범계(음행·음란한 행실) 논란이 종무원의 본분에 벗어난 행위이며, 종무원으로서의 위신을 심각하게 실추시킨 것이라고 징계 사유를 밝혔다. 아울러 현응스님이 상급 기관에 보고하지 않고 정당한 이유 없이 복무지를 이탈한 것은 본사 주지로서 대중(승려와 신도)을 보호하고 청정기풍을 유지할 의무를 내팽개친 것이라고 규정했다. 중앙징계위는
- 2023-02-03
- 17: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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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장관, 8기 문화예술위 첫 간담회…'K-아트 도약 강조'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일 서울 종로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8기 위원들과 첫 간담회를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박 장관과 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예술위가 설립 50주년을 맞은 올해를 예술위와 K-아트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새로운 50년을 준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자유로운 예술창작 환경 조성과 예술창작 지원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한 문화예술기금 재원 확충과 지원 예산 확대, 창의력이 펼쳐지는 예술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 2023-02-03
- 14: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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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마음 울리는 음악"...2년 만에 정규 앨범 '헨델 프로젝트' 발매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초 한국인 우승자이자 최정상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작곡가 헨델의 작품을 선보인다. 유니버설뮤직은 3일 “조성진이 금일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 스케르초’(2021)’에 이은 2년여만의 정규 앨범 ‘헨델 프로젝트(The Handel Project)’를 발매한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1720년 런던에서 처음 출판된 헨델의 하프시코드 모음곡 2권 중에서 조성진이 가장 아끼는 세 곡이 수록되어 있다. 조성진은 &l
- 2023-02-03
- 10: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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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에서 얼굴 그려주는 로봇'...CES서 줄 서서 본 한국 신기술융합콘텐츠 “엑스오비스(XORBIS)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처음 참석했습니다. 관람객의 얼굴을 즉석에서 그려주는 로봇을 전시했는데 첫날 오전 10시 시작부터 당황스러울 정도로 줄을 서더라고요. 화가가 그리는 것 같은 로봇은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고 판매로도 연결됐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점을 짚어서 융합한 것이 통한 것 같아요.” 발표하는 채정우 엑스오비스 부사장의 표정 속에는 아직 당시의 설렘이 남아 있었다. 관람객의 얼굴을 그려주는 화가와 로봇. 얼핏 보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 2023-02-03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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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효자 K콘텐츠] "우영우 뒤엔 콘진원 있었다"...멘토링·창작지원금 큰 도움 “첫 작품 준비를 할 때는 수입이 불안정하기 마련입니다. 2013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의인재동반사업에서 제공하는 ‘창작 지원금’ 덕분에, 생계 걱정에서 해방돼 창작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쓴 문지원 작가는 2013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의인재동반사업 멘티(학생)로 참여했다. 그가 장편 영화를 만들고자 충무로의 문을 두드린 첫해였다. 단편 영화들을 연출하며 여기저기서 영화 공부를 해
- 2023-02-03
-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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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덩크' 200만 돌파…'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 2위로 출발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어제(1일) 하루 동안 4만167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4일 개봉해 3040 세대의 열렬한 사랑을 받으며 장기 흥행에 성공한 이 작품은 총 누적 관객수 203만6484명을 돌파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 1990년부터 1996
- 2023-02-02
- 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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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U 초점] 국내외 기대작 몰려…2월 극장가, 활력 찾을까 통상 2월은 극장 비수기라고 불리지만 올해는 국내외 기대작들로 북적인다. '라라랜드' '위플래쉬'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신작 '바빌론'부터 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한국영화 '다음 소희' '카운트' 등 기대작들이 대거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국내외 굵직한 기대작들이 위축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2월 1일 개봉한 영화 '바빌론'은 할리우드에서 꿈 하나만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 이를 쟁취하기 위해 벌이
- 2023-02-02
-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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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K, 제1회 '서울국제아트엑스포' 참여…160명 작가 선봬 갤러리K가 오는 9일 개막하는 제1회 ‘서울국제아트엑스포’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서울국제아트엑스포’는 국제조형예술협회 한국위원회(회장 이광수, IAA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국제아트엑스포 운영위원회가 주관한다. 대중에게 다양한 미술 분야를 선보이고, 새로운 미술 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엑스포는 전 세계 작가들이 참여하는 미술 올림픽이라는 부제를 내걸었으며, 주최자인 이광수 회장은 행사를 통해 “미술과 관련된 산업을 발전
- 2023-02-01
- 17: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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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 광역문화재단연합회 회장 선임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사단법인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광연은 1일 “지난달 30일 전국 17개 광역문화재단 기관장이 참석한 올해 1차 임시총회에서 이 신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 선출했다“고 전했다. 임기는 1일부터 시작해 2년간이다. 이 신임 회장은 강동아트센터 초대 관장과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이창기 신임 한광연 회장은 “전국 광역문화재단 간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문화분권 시대에 지역
- 2023-02-01
- 1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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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덩크' 장기 흥행 돌입…200만 돌파 앞둬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3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오늘(1일) 중 200만 관객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날(1월 31일) 3만604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총 누적 관객수는 199만4813명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슈에이
- 2023-02-01
- 09: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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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배두나·김시은 '다음 소희', 한국영화 자존심 지킬까 1월 한국영화의 성적은 아쉬웠다. 설 연휴를 겨냥했던 '유령'과 '교섭'이 고전하며 일본영화·애니메이션에게 박스오피스 상위권 자리를 내주었다. 이 가운데 칸 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를 사로잡은 한국영화 '다음 소희'가 출격한다. 정주리 감독·배우 배두나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다음 소희'가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다음 소희'(감독 정주리
- 2023-02-01
- 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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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2023 세종시즌' 라인업 공개..."제작 시스템 중요" 세종문화회관이 새 시즌 프로그램 발표 자리에서 제작극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제작 시스템 마련을 강조했다. 세종문화회관은 3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라운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3 세종시즌의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그동안 제작극장으로서 아쉬움이 있었다. 좋은 작품이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라며 “중요한 것은 제작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느냐다. 본질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약간의 진전이 있다. 예술단 작품수가 늘어나지
- 2023-01-31
- 15: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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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 삶 변화시키는 문화의 힘'...문화누리카드, 혜택 늘어난다 “통합문화이용권(이하 문화누리카드)와의 만남은 회색빛 삶을 변화시켰고, 내 인생의 화수분이 되어주었어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지난해 10월 제9회 문화누리카드 수기·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당시 이용자 부문 대상자의 이야기는 따뜻한 울림을 줬다. 함께 하는 문화는 마음과 마음을 이었다. 담당자 부문 대상을 수상한 복지재단 담당자는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면서 사람의 마음을 여는 것이 쉽지 않은데, 문화를 통해 서로의
- 2023-01-31
- 10:5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