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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족함 보완한 3년 약속"…제27회 전주영화제 닻 올렸다 독립·예술영화의 든든한 버팀목, 전주국제영화제가 스물일곱 번째 여정을 위한 닻을 올렸다. 올해는 '선'을 넘어 영화의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켄트 존스 감독의 '나의 사적인 예술가'를 개막작으로 선정하며 전주만의 색깔을 담은 풍성한 영화 축제를 예고했다.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윤동욱 조직위원장 권한대행과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문석·문 2026-03-31 18:33 -
한복 일상화되나…산업 도약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우리의 민족의 역사와 정체성인 담긴 대표 문화자산인 한복을 체계적으로 진흥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복문화산업 진흥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제정은 2013년 제19대 국회에서 처음 발의된 이후 여러 차례 발의와 폐기를 거듭한 끝에 이룬 성과다. 한복문화 진흥과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우리 고유의 복식인 한복은 오랜 세월 변화와 계승을 거듭하며 민족의 삶과 함께해 왔다. 그러나 서구적 생 2026-03-31 17:30 -
광화문 한글 현판 놓고 격론…"시대정신" vs "원형 복원"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관점에서, 또 국가 정체성을 제대로 보여줘야한다는 측면에서 이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명분이 무엇이든 이런 식이라면 광화문과 광화문 광장은 권력자의 ‘놀이터’로 전락될 것이다." (최종덕 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 31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6층 회의실에서 열린 '광화문 현판 토론회'에서는 한글 현판을 둘러싸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찬성 측은 '시대정신의 창조적 계승'을 내세운 반 2026-03-31 17:23 -
'패왕별희'부터 '스크림7'까지…롯데시네마, 4월 '롯시픽' 라인업 공개 롯데시네마가 4월 단독 개봉 브랜드 ‘롯시픽’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4월 롯시픽은 총 7편으로 꾸려졌다. 명작 재개봉부터 화제의 신작까지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들이 포함됐으며,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을 비롯한 고전 명작들은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관객과 만난다. 먼저 배우 고(故) 장국영의 기일인 4월 1일에 맞춰 그의 대표작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이 다시 스크린에 걸린다. 개봉 33주년을 맞은 이 작품은 경극을 사랑한 두 남자 시투와 두지의 관계를 중심으로 사랑 2026-03-31 09:04 -
K-콘텐츠 기업에 690억원 신규 보증 공급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신용보증기금은 K-콘텐츠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30일 농협은행 및 하나은행과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공급되는 신규 보증은 총 690억 원이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20억 원을 특별 출연하며, 하나은행은 특별출연금 7억 원을 출연하고 보증료 지원금 3억 원을 별도 지원한다. 신보는 각 은행의 출연금을 바탕으로 출연액의 20배에 해당하는 총 69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콘텐츠 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을 2026-03-31 08:53 -
국립국어원, AI 한국어 맥락 이해 높일 언어자원 공개 국립국어원은 인공지능(AI) 개발 및 언어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언어자원 6종을 ‘모두의 말뭉치’에서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언어자원은 신문 사설을 요약한 ‘논증적 글 요약 말뭉치’와 대화를 요약한 ‘협력적 대화 요약 말뭉치’, 이들 요약에 대한 각각의 ‘평가 말뭉치’ 등 4종이다. 아울러 맥락이나 상식 등에 따라 추론문을 작성한 ‘맥락 추론 말뭉치’와 대화 맥락을 구조화한 ‘지식그래프’ 등 2종도 공개된다. 이들 언 2026-03-31 08:39 -
유리 무대 '빅 마더'…"투명한 사회, 얻는 것만 있을까요?" "투명하게 공개되는 사회에서는 얻는 것도 있지만, 잃는 것도 있지 않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서울시극단의 '빅 마더' 무대는 스크린과 투명한 유리로 구성된다. 관객은 등장인물의 몸짓과 목소리는 물론, 정치 상황이 실시간으로 투영되는 화면 모두를 들여다볼 수 있다. 감춰진 것 없이, 모든 것이 노출된다. 등장인물 각각의 내밀한 사연부터 '빅 마더'를 꿈꾸는 권력자들을 포착하는 설정을 통해 관객들은 자연스레 '투명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빅마더'의 이준 2026-03-30 17:30 -
[최송희의 B-컷] 이동휘, 배우 '메소드 연기'와 제작자 '현실' 사이 한 작품에는 수많은 시선이 존재합니다. 같은 공간, 같은 시간이었지만 감독과 배우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느꼈던 감각은 모두 다를지도 모릅니다. '최송희의 B-컷'은 스크린에 담긴 'A-컷' 너머 생생한 현장이 담긴 이면의 기록을 주목합니다. 감독, 배우들의 인터뷰를 교차해 완성된 프레임보다 더 뜨거웠던 'B-컷'의 순간을 재구성합니다. <편집자 주> 배우 이동휘에게 '메소드 연기'는 출연작 그 이상이다. 단편에서 시작된 친구의 아이디어를 장편으로 키워내고 직접 제 2026-03-30 16:47 -
'퐁피두센터 한화' 6월 문 연다…개관전은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 한화문화재단과 프랑스 퐁피두센터의 파트너십으로 설립된 ‘퐁피두센터 한화’가 오는 6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개관한다. 미술관은 지난 2월 말 준공 이후 내부 인테리어 및 개관 준비를 거쳐 6월 4일부터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퐁피두센터 한화는 향후 4년간 퐁피두의 세계적 소장품을 기반으로 한 기획전을 연 2회씩 개최한다. 퐁피두 소장품 전시 외에도 한국 및 글로벌 동시대 미술에 초점을 맞춘 자체 기획전을 연 2~3회 선보이며, 국제적 미술사 흐름과 오늘날의 담론을 한 2026-03-30 10:37 -
콘진원, 프랑스서 드라마, 웹툰 등 K-콘텐츠 알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프랑스 릴에서 열린 ‘시리즈 마니아(Series Mania) 2026’ 산업교류 행사 ‘시리즈 마니아 포럼(Series Mania Forum)’에서 주빈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시리즈 마니아 포럼’은 글로벌 방송영상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산업교류 행사다. 올해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한국이 행사 최초의 주빈국으로 선정됐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행사 기간 중 프랑스 국립영화영상센 2026-03-30 09:19 -
외국인 10명 중 7명, K-콘텐츠 '좋아'…미주·유럽서 호감도 상승 외국인 10명 가운데 7명이 K-콘텐츠에 호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류가 한국 제품 및 서비스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K-컬처의 파급력도 입증됐다. 3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26 해외한류실태조사(2025년 기준)’에 따르면 응답자의 69.7%가 K-콘텐츠에 호감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해외 30개 지역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자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지난해 대비 싱가포르, 칠레, 폴란드 등 조사 국가를 추가하고, 표본을 2만7400명으로 확대했다. 나라별로 보 2026-03-30 09:03 -
경복궁서 새벽 화재…자연 발화 추정, 시설 일부 훼손 경복궁 자선당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로 기둥과 문 등 일부가 훼손됐지만, 큰 피해로 번지지는 않았다. 28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5분께 경복궁 자선당 앞 삼비문 인근 쪽문에서 불이 시작됐다. 당시 순찰 중이던 안전요원이 연기를 발견했고, 소화기와 소화전을 이용해 약 15분 만에 진화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길이 주변으로 확산되는 것은 막았지만, 쪽문의 보조 기둥 1개와 신방목 일부가 불에 타거나 그을린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유산청은 문자 공지를 통해 소방 등 관계기관 2026-03-28 19:31 -
BTS, 10월 남미투어…보고타 등 5개 도시서 공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10월 한달간 남미 월드투어에 나선다. BTS 소속사가 28일 공개한 '월드투어 '아리랑' 인 라틴 아메리카' 세부 일정에 따르면 BTS는 남미 5개 도시에서 총 11회 공연을 연다. 10월 2∼3일 콜롬비아 보고타를 시작으로 페루 리마(9∼10일), 칠레 산티아고(16∼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23∼24일), 브라질 상파울루(28, 30∼31일) 등을 방문한다. 특히 BTS가 콜롬비아, 페루, 아르헨티나를 완전체로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TS 월드 2026-03-28 15:15 -
'눈물을 마시는 새', 佛 최고 권위 SF·판타지 문학상 1차 후보에 이영도 작가의 장편 판타지 <눈물을 마시는 새>가 프랑스 대표 장르문학상인 '그랑 프리 드 리마지네르'(Grand Prix de l’ Imaginaire) 외국 소설 부문 예비 후보에 올랐다고 출판사 황금가지가 27일 밝혔다. 이 상은 언론인, 작가, 평론가 등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하는 프랑스 최고 권위의 SF·판타지 문학상이다. 1차 후보에는 총 13편이 후보에 올랐으며, 맨부커상 후보였던 네드 보먼, 필립 K. 딕 상 수상자 베서니 제이콥스, 세계환상문학상 수상 작가 은디네 오 2026-03-27 15:51 -
한강 신드롬 재점화… '작별하지 않는다' 판매 400%↑ 작가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영어 제목 'We Do Not Part')가 27일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상을 수상한 가운데 한강 신드롬이 다시 확산하는 모습이다.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수상 소식이 전해진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3시간 동안 <작별하지 않는다>의 판매량은 전날 하루 판매량 대비 407% 급증했다. 교보문고에서도 같은 날 오후 2시 기준 판매량이 전날보다 4.4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별하지 않는다>가 주목을 받으면서 베스트셀러 순위에도 변화가 2026-03-27 15:42 -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영어 제목 'We Do Not Part')가 미국의 권위 있는 도서상인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상을 받았다. 한국어 원작 소설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년 출간 도서 시상식에서 이예원과 페이지 모리스가 번역한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영어판을 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작가의 작품이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받은 것은 2024년 김혜순 2026-03-27 10:31 -
통영·서울서 '봄 클래식' 시즌 개막…대형 음악축제 릴레이 올봄 클래식 음악 시즌이 막을 올린다. 통영국제음악제를 시작으로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서울스프링실내악 축제가 잇따라 열리며 봄에 활기를 더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봄 클래식 음악계는 세 축제를 중심으로 대형 오케스트라부터 실내악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이어간다. 통영국제음악제는 ‘Face the Depth’(깊이를 마주하다)를 주제로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총 26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상주 작가로는 영국 현대음악 거장 조지 벤저민이 참여해 주요 작품 5곡이 2026-03-26 11:59 -
[신간] AI 혁명의 시대, 사피엔스의 마지막 항해 AI혁명의 시대, 사피엔스의 마지막 항해=김도열 지음, 청년서관. 이 책은 18세기 1차 산업혁명부터 AI 혁명까지, 인류가 경험했던 다양한 기술 혁명과 함께 인류가 새로운 기술 앞에서 느꼈던 원초적 공포와 저항의 역사를 총 4부에 걸쳐 시간 순으로 짚어본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 인류 앞에 놓인 ‘어떻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역사 이야기 방식으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저자는 AI 혁명에 대한 현재의 공포가 결코 새로운 현상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1825년 증기기관차의 등장으로 대량 생산의 2026-03-26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