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최초 ‘사진 매체 특화 공립미술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 오는 29일 개관한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28일 서울 도봉구 창동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에서 열린 개관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10년에 걸친 준비 과정을 통해 마침내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연면적 7048㎡, 지하 2~4층 규모다. 2015년부터 건립 준비를 시작해 10년 만에 개관에 이르렀다.
그는 “서울시립미술관은 이번 개관을 통해 서울 전역을 아우르는 문화 네트워크를 완성하고 분관의 정체성을 존중하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국내 미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서울의 문화적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개관특별전 <광채 光彩 : 시작의 순간들>과 <스토리지 스토리>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미술관 소장품과 건립 과정에 관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이 5월부터 8월까지 매주 주말 및 공휴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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