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사로잡은 딜라이트, 서울에 하이라이트만 모았다
    세계 사로잡은 '딜라이트', 서울에 하이라이트만 모았다 3306㎡의 공간에 605.2㎢의 서울을 담았다. 도심의 네온사인이 밤을 밝히고, 631개의 청사초롱이 환하게 빛난다. 김유신 장군 묘를 지켰던 12지신들은 이제 젊은이들의 가방에 대롱대롱 매달려 귀여움을 뽐낸다. ‘2025 딜라이트 서울’은 서울의 어제와 오늘, 전통과 현대, 밤과 낮이 교차하는 장이다. 전시를 기획한 홍경태 디자인실버피쉬 대표는 12일 서울 종로구 도화서길 디원에서 열린 미디어 체험 행사에서 “서울은 어둡고 찬란하고, 차갑고 뜨겁고, 소란스럽고 고요하고, 무심하지만 다정하다 2025-05-12 17:44
  • 출판인들, 소년이 온다 등 차기 대통령에 책 권해
    출판인들, '소년이 온다' 등 차기 대통령에 책 권해 한국출판인회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다시, 책 읽는 대통령을 바란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회원 출판사가 추천하는 양서를 모아 대선 캠프에 전달하고, 독서의 사회적 의미를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판사들은 시의성, 공공성, 우수성을 기준 삼아 모두 204종의 추천 양서를 모았다. 어른 김장하의 삶을 취재해 담은 김주완의 '줬으면 그만이지'와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강지나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되 2025-05-12 13:33
  • 6월부터 무료 쿠팡플레이, 공개 예정+추천 콘텐츠 보니
    "6월부터 무료" 쿠팡플레이, '공개 예정+추천 콘텐츠' 보니 쿠팡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다음 달부터 ‘무료 일반 회원제’를 도입한다. 이는 광고를 시청할 경우 공짜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로 와우회원이 아닌 일반 쿠팡 이용자를 전제로 한다. 쿠팡플레이는 최근 “오리지널 콘텐츠, 국내외 TV 시리즈, 최신 영화, 스포츠, 가족 및 어린이 콘텐츠, 실시간 뉴스 등 대다수의 콘텐츠가 6월부터 일반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며 일반 회원은 중간광고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를 시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쿠팡 2025-05-12 10:30
  • 출처 불분명 고려 불경, 보물 지정 불발…기준 더 엄격해진다
    '출처 불분명' 고려 불경, 보물 지정 불발…기준 더 엄격해진다 고려 시대 불교 경전이 ‘소장 경위 불확실’의 이유로 보물 지정 코앞에서 탈락했다. 최근 ‘대명률(大明律)’이 도난품으로 밝혀지며 보물에서 제외된 사례와 같이, 국가유산청은 유물의 출처와 취득 과정을 더욱 엄격히 따지고 있다. 12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문화유산위원회는 지난달 회의에서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59'의 보물 지정 여부를 심의했으나, 최종적으로 안건을 부결했다. 이 경전은 지난해 5월 보물로 지정 예고된 바 있다. 11세기에 판각한 것으로 추정되 2025-05-12 09:40
  • [윤주혜의 C] 기이하고도 익숙한…인간 얼굴에 대하여
    [윤주혜의 C] 기이하고도 익숙한…'인간 얼굴'에 대하여 “세상사가 으레 그렇듯이 인간의 삶은 타인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으로 시작해서 (흔히) 타인의 얼굴을 바라보며 마감한다. 혹자는 평범한 인간의 삶이 시작부터 끝까지 인간의 얼굴 이미지들로 채워져 있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인간 얼굴>(애덤 윌킨스 지음, 을유문화사) 중 인간을 구별하는 주요 특징은 얼굴이다. 대한민국에 사는 5000만명의 얼굴 5000만개는 제각각이다. 머리 하나에 눈 두 개, 코 하나, 입이 하나씩 자리 잡고 있는데, 놀랍게도 생김새가 다 다르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이 2025-05-12 00:00
  • 무산문화대상에 소설가 권여선·첼리스트 양성원·이태석 재단
    무산문화대상에 소설가 권여선·첼리스트 양성원·이태석 재단 재단법인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제2회 무산문화대상' 수상자로 문학 부문에 소설가 권여선(60), 예술 부문에 첼리스트 양성원(58), 사회문화 부문에 이태석 재단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권여선은 1996년 장편 '푸르른 틈새'로 제2회 상상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처녀치마'(2004), '분홍 리본의 시절'(2007), '내 정원의 붉은 열매'(2010), '비자나무 숲'(2013), '안녕, 주정뱅이'(2016), '아직 멀었다는 말'(2020), '각각의 계 2025-05-11 19:34
  • 베니스 비엔날레 앞두고 첫 아프리카 여성 감독 코요 쿠오 별세
    베니스 비엔날레 앞두고 첫 아프리카 여성 감독 코요 쿠오 별세 내년 개막하는 제61회 베니스 비엔날레를 이끌 예정이던 코요 쿠오(Koyo Kouoh) 예술감독이 10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58세. 1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자이츠 아프리카 현대미술관(Zeitz MOCAA)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의 부고를 알리며 애도했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쿠오는 지난해 말 베니스 비엔날레 사상 최초의 아프리카 출신 여성 예술감독으로 선정되며 국제 미술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1967년 12월 카메룬에서 태어나 두알라에서 자란 그는 13세 때 스위스로 건 2025-05-11 18:17
  • AI로 되살린 녹두꽃의 외침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개최
    "AI로 되살린 녹두꽃의 외침"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함께 전북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11일‘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개최했다. 1894년도에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은 낡은 봉건제도 아래 신음하던 농민들이 부당한 현실과 외세의 침략에 자주적으로 대항한 역사적 사건이다.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은 동학농민혁명군이 관군과 일본군을 상대로 최초로 승리한 황토현 전승일인 5월 11일을 2019년에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이후, 매년 정부 기념식으로 거행되고 있다. 올해 기 2025-05-11 15:02
  • [따끈따끈 신간] 2030, 영혼의 연대기 外
    [따끈따끈 신간] 2030, 영혼의 연대기 外 2030, 영혼의 연대기-왜 그들은 윤석열을 선택했나= 배수찬 지음. 통나무. 저자는 ‘이대남이 한을 품으면 윤석열 같은 괴물을 대통령으로 뽑는다’는 말이 생겨난 배경에 주목한다. 이 책은 1999년부터 2025년까지의 열 가지 젠더정치 이슈들을 복기한다. 군가산점 폐지와 여혐, 노무현과 일베의 고인 모독, 메갈리아와 남혐, 문재인 정부와 페미니즘,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이준석 현상, 윤석열 당선 등이다. 이 모든 이슈의 중심에는 페미니즘과 온라인 커뮤니티가 있다. 저자는 페미니즘에 친화적이 2025-05-10 06:01
  • 새 교황, 한국 4차례 방문 봉은사서 스님들과 차 마셔…겸손·소박
    새 교황, 한국 4차례 방문 "봉은사서 스님들과 차 마셔…겸손·소박" 새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는 한국을 4차례 방문한 바 있다. 성 아우구스띠노 수도회 한국 공동체는 9일 페이스북을 통해 “교황님께서는 수도회 총장으로 2002년, 2003년, 2008년, 2010년 네 차례 방한하셨다”며 “수도회 한국 진출 25주년을 맞아 하신 2010년 방문이 마지막 한국 방문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첫 번째 총장 임기 당시 한국 수도회는 총장 직할 소속이었고, 총장님께서는 한국공동체의 일들에 많은 관심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다”며 “언제나 따듯한 2025-05-09 16:51
  • 이용훈 주교 새 교황, 세계평화 이루시길…하느님 향한 여정 함께할 것
    이용훈 주교 "새 교황, 세계평화 이루시길…하느님 향한 여정 함께할 것"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9일 "한국 천주교회 주교들과 모든 교우는 온 마음을 다하여 레오 14세 교황께 축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 주교는 이날 교황 레오 14세 선출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내고 "베드로 사도의 후계자이시며 주님의 큰 은총과 선물과도 같으셨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뒤를 이어, 새 목자로 레오 14세 교황을 보내 주신 전능하신 하느님께 큰 기쁨과 사랑을 담아 감사 기도를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새 교황께서는)'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 2025-05-09 15:03
  • 정순택 대주교 새 교황, 한반도 평화 위한 관심과 사랑 보내주시길
    정순택 대주교 "새 교황, 한반도 평화 위한 관심과 사랑 보내주시길"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제267대 교황으로 레오 14세가 선출된 것에 대해 "한국 교회와 아시아, 나아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기를 희망한다"고 9일 밝혔다. 정 대주교는 이날 새 교황 선출 축하 메시지를 내고 “우리를 이끄실 새로운 목자, 제267대 레오 14세 교황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하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령의 이끄심 안에서 선출된 새 교황님께서 사도 베드로의 뒤를 이어 하느님의 뜻을 세상 가운데 드러내시고, 겸손과 사랑 2025-05-09 14:05
  • 美 출신이지만 非미국적…새 교황, 트럼프와 충돌하나
    '美 출신이지만 非미국적'…새 교황, 트럼프와 충돌하나 8일(현지시간) 신임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지만, 바티칸 내에서는 ‘가장 미국답지 않은 미국인’으로 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非)미국적인 인물’로 여겨진다는 게 바티칸 사정에 정통한 주요 언론들의 평가다. 레오 14세 교황은 바티칸 내 개혁과 보수 성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온건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 등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비판적 태도를 나 2025-05-09 11:10
  • 새 교황, 2년 후 한국 온다…방북도 성사될까
    새 교황, 2년 후 한국 온다…방북도 성사될까 8일(현지시간) 제267대 새 교황으로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선출됐다. 그는 첫 미국 출신 교황으로, 1985년부터 남미 페루에서 20년 넘게 선교사와 주교로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했다.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첫 남미 출신 교황’으로서 군주적인 교황상에서 벗어났다면, 새 교황은 북미와 남미를 잇는 가교 역할을 통해 가톨릭 교회의 지리적·문화적 중심축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임 교황인 레오 14세는 관용과 대화를 중시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노 2025-05-09 10:27
  • [종합] 사상 첫 미국인 출신 교황된 레오 14세…페루서 20년 넘게 사목한 사연 눈길
    [종합] 사상 첫 미국인 출신 교황된 레오 14세…페루서 20년 넘게 사목한 사연 '눈길' 미국인 최초로 교황 자리에 오른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의 과거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국적임에도 페루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사연 때문이다. 레오 14세 교황은 8일(현지시간)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를 통해 제 267대 교황에 올랐다. 미국인 최초이자 아메리카에서 태어난 두 번째 교황이다. 전임자인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아르헨티나)에 이어 2연속 아메리카 대륙 출신 교황이 나왔다. 교황청 선임 부제 추기경은 이날 오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 2025-05-09 09:33
  • 콘진원 글로벌 경쟁 시대, 방송영상산업 진흥 정책 방향 보고서 발간
    콘진원 '글로벌 경쟁 시대, 방송영상산업 진흥 정책 방향' 보고서 발간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K-콘텐츠산업의 경제적 성과와 K-방송영상산업의 수출 확대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정책 수립 방향을 제시한 '글로벌 경쟁 시대, 방송영상콘텐츠산업 진흥 정책 방향' 단기 현안 보고서를 9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K-콘텐츠가 한국 문화 홍보와 국가 소프트 파워 증진은 물론,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연관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음을 다양한 조사 결과를 통해 확인했다. 국내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부문은 과거 소수 채널에 집중된 유통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유통판로 2025-05-09 09:15
  • 첫 미국 출신 프레보스트 추기경, 신임 교황 선출…교황명은 레오 14세
    '첫 미국 출신' 프레보스트 추기경, 신임 교황 선출…교황명은 레오 14세 역사상 최초로 미국 출신 교황이 탄생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이후 새로운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둘째 날인 8일(현지시간) 오후 바티칸 시스티나성당 굴뚝에서 제267대 교황 선출을 알리는 흰색 연기가 피어오른 뒤 종소리가 울렸다. 콘클라베 이틀째이자, 네 번째 투표 만에 결정됐다. 교황청 선임 부제 추기경은 이날 오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강복의 발코니'에서 교황 선출을 알리는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이라 외치며 새로운 2025-05-09 05:27
  • [종합] 30년 역사 총망라…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8로 한계 넘다
    [종합] 30년 역사 총망라…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8'로 한계 넘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또 한 번 한계를 뛰어넘었다. 그동안 익스트림 리얼 액션의 정수를 선보인 그는 신작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을 통해 배우로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완성해냈다. 12번째로 한국을 찾은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으로 또 한 번 관객들의 심장을 뛰게 할 예정이다.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톰 크루 2025-05-08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