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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한 MLB측에 항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누리집에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국 일본을 소개하면서 '독도'(Dokdo)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했다고 16일 전했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리앙쿠르 암초'는 엄연히 잘못된 표기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로 바꿔야 한다고 MLB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리앙쿠르 암초'는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 포경선의 이름 리앙쿠르를 딴 것으로,
- 2023-03-16
- 09: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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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신작 개봉에도 굳건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8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 15일 하루 동안 8만262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총 누적 관객수는 118만884명이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 '날씨의 아이'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이다. 박스오피
- 2023-03-16
- 08: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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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열풍' 속 마주한 컴퓨터 노이즈의 정연한 아름다움 대화형 인공지능(AI) 솔루션 챗GPT의 등장은 컴퓨터와 인공지능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예술은 세상의 변화와 궤를 같이 한다. 부정적으로 여겨졌던 컴퓨터의 노이즈를 수집해 확대한 후 캔버스에 옮기는 박종규 작가의 독특한 작업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박종규 작가의 첫 번째 학고재 전시회 ‘시대의 유령과 유령의 시대’가 지난 15일 개막했다. 박 작가는 컴퓨터에서 발생하는 노이즈에 주목하여 노이즈를 확대하거나 코드 변환하여 회화로 옮기는 작업을 해왔다. 이번 전시회
- 2023-03-16
-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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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신 CG의혹에 입 연 '스튜어디스 혜정이'..."고민 없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배우 차주영이 드라마 속 화제가 됐던 노출신에 대해 "CG가 맞다"고 밝혔다. 차주영은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더 글로리' 라운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차주영은 극중 배역인 최혜정의 노출신에서 CG 설이 불거진데 대해 "오늘만 기다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미 정해진 신이었고 분명히 필요한 신이라 생각했다"며 "설정상 가슴을 수술한 역할인데 제가 그렇지 않기 때문에 궁금해 하시는 필요 부
- 2023-03-15
- 17: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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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언론 "퐁피두 한국 분관 서울 63빌딩에"...한화그룹 "협의 중" 프랑스 파리의 현대미술관인 퐁피두 센터가 한국에 분관을 낸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5일 프랑스 르몽드지는 “퐁피두 센터가 한화문화재단과 함께 2025년경에 분점을 내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장소로는 서울 여의도 63빌딩 내 옛 한화갤러리아면세점 자리가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해 한화그룹 관계자는 “협의 중인 건 사실이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퐁피두 센터의 한국 분관은 10여년 전부터 여러 차례 추진됐지만 무산됐다.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유치전
- 2023-03-15
- 17: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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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에도 불법 동영상 플랫폼 활황...누리꾼 갑론을박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파트2 인기에 덩달아 영상 콘텐츠 불법 유통 사이트인 '누누티비'가 화제가 된 가운데 누리꾼들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누누티비'는 도미니카 공화국에 서버를 두고 있다고 밝힌 영상 불법 복제 사이트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각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 등이 올라와있다. 앞서 MBC, KBS, 티빙 등이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를 조직해 해당 사이트를 고소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지만 이 곳
- 2023-03-15
- 15: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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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연 품은 박서보 미술관, 내년 서귀포서 개관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화백의 이름을 딴 첫 번째 미술관이 2024년 여름 문을 연다. 그의 작품처럼 자연을 담은 미술관이다. 기지재단과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는 지난 14일 서귀포시 호근동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 에서 박서보 미술관(가칭·이하 생략) 기공식을 열었다. 국내외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개관하는 박서보 미술관은 이날 착공을 시작으로 JW 메리어트 제주 부지(호근동 433 외 8필지)에 대지면적 1만2137㎡, 건축면적 2407㎡(전시관 156.6㎡),
- 2023-03-15
- 13: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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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관 장편소설 '고래', 英 부커상 후보 올라 천명관(59) 작가가 영국 최고 권위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The International Booker Prize) 후보에 올랐다. 부커상 홈페이지는 14일(이하 현지시간) 천명관 작가의 '고래'를 포함한 올해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롱리스트)로 발표했다. 이 작품의 김치영 번역가도 함께 명단에 올랐다. 부커상 심사위원단은 후보작인 '고래'에 대해 "한국의 외딴 마을을 배경으로 한 '고래'는 세 인물의 삶을 따라간다"며 "전근대 사회에서 탈근대 사회로의 급속한 전환
- 2023-03-14
- 2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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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성광 연출작 '웅남이'…日 애니로 돌아선 관객 마음 잡을까? 최근 극장가는 '스즈메의 문단속' '귀멸의 칼날' '더 퍼스트 슬램덩크' 등 일본 애니메이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상대적으로 한국 영화들은 잔뜩 위축된 모양새. 신작 한국 영화들도 좀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개그맨 박성광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았던 영화 '웅남이'가 극장 개봉한다. 기발한 상상력과 유쾌한 코미디가 인상적인 이 작품은 한국영화계 '단비'가 되어줄 수 있을까?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 2023-03-14
- 18: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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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음 "집 같은 모차르트 음악, 자유롭게 연주했어요" “모차르트는 저에게 항상 집 같은 곳입니다. 저의 모국어이자 손과 마음의 중심에 있는 작곡가예요. 가장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음악이기도 하고요. 녹음을 시작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자유를 얻은 느낌이었거든요.”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편안한 집 같은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선사한다. 손열음은 14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모차르트의 음악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 같다. 누군가 고심해서 억지로 썼다기보다는 너무나 자연스
- 2023-03-14
- 16: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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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전국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전국 140개 우수 박물관 인증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4일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박물관의 부실 운영을 방지하고 내실화를 꾀하기 위해 전국 272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평가인증을 실시해 140개의 우수 공립박물관을 선정 발표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1월 272개 공립박물관을 평가 대상으로 고시하고, 9월부터 12월까지 평가지표에 따라 서면 평가, 현장 평가, ‘평가인증심사위원회’ 심의를 진행했다. 평가인증 기간동안 환경개선 공사 등으로 사업내용을 확인하기 어려운 5개 관을 제외한 267개 관이
- 2023-03-14
- 10: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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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의 힘] 1841년 세계 초연한 파리 오페라 발레의 '지젤' “‘지젤’은 프랑스 발레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 공연입니다. 발레의 기술적 요소뿐만 아니라 기술 변형을 통해 다양한 감성을 표현하는 것이 프랑스 발레의 특징이죠.” 호세 마르티네즈 파리 오페라 발레 예술감독의 설명대로 그들의 ‘지젤’은 프랑스 발레의 진수를 보여줬다. 파리 오페라 발레의 ‘지젤’이 무대에 오른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은 뜨거웠다. 발레단의 감성은 객석의 감동으로 이어졌다. 관객들은 연신 “브라보”를 외쳤다.
- 2023-03-13
- 18: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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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일본문학 대표 작가 오에 겐자부로 별세 전후 일본 문학을 대표하는 문인이자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오에 겐자부로가 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교도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향년 88세. 오에 겐자부로는 1957년 등단해 ‘개인적 체험’으로 1994년 노벨문학상을 탔다. ‘설국’으로 1968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가와바타 야스나리에 이어 일본인으로는 두 번째 수상이었다. 고인은 일본 사회의 불안한 상황과 정치적 문제에 대한 비판, 천황제와 군국주의, 평화와 공존 등을 주제로 수많은 글을 발표했고, 국내외 여러 사회 문제에
- 2023-03-13
- 16: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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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극장 극장장에 박인건 전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 임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이하 문체부)는 13일 국립중앙극장 극장장에 박인건 전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이사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단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 12일까지다. 국립중앙극장은 기관장에게 자율성과 성과에 따른 책임을 부여한 ‘책임운영기관’으로 극장장 임명은 관련 법령에 따라 인사혁신처의 공개모집을 거쳐 이루어졌다. 박인건 신임 극장장은 경희대 기악과(바이올린)를 거쳐 경희대 대학원 음악교육학 석사 과정을 졸업한 후,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기획부장,
- 2023-03-13
- 15: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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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양자경,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에어올' 7관왕 영예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었다. 주연배우 양자경은 동양인 최초로 오스카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7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1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는 쟁쟁했다.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아바타: 물의 길', '이니셰린의 밴시', '엘비스', '에브리씽 에브
- 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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