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은 ‘정책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완성된다’는 믿음으로 보훈가족의 목소리를 제도적 변화로 연결해 온 시간이었습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25일 취임 1년을 맞아 “앞으로도 보훈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국가를 위한 헌신이 특별하게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훈부는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로 △보훈 사각지대의 국가책임 강화 △국민과 함께 기억하는 국민통합 보훈문화 구현 △대한민국 보훈의 세계적 외연 확대 등 3대 분야를 발표했다.
80세 이상이면서 기준중위소득 50% 이하인 배우자 약 1만 7000여명에게 월 15만원을 지원한다. 권 장관은 제도 시행에 앞서 대구지역 참전유공자 배우자 가정을 찾아 생활상의 어려움을 듣고 지원방안을 직접 설명했다.
또한, 독립유공자의 사망 시점과 관계없이 손자녀까지 보상하는 등 독립유공자 유족 보상 범위를 확대해 2027년부터 2300여명이 새롭게 혜택을 받게 된다. 고령화로 회원 감소가 심화된 보훈단체는 유족 1명에게도 회원자격을 부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2025년 광복 80년을 맞아 광복절 전야제와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광복의 빛’ 드론쇼 등 국민참여형 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전국 100여개 학교에 ‘광복 100주년 타임캡슐’을 봉입하는 등 미래세대가 독립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권 장관은 보훈이 국민통합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독립·호국·민주의 희생과 공헌을 균형있게 예우하는 행보를 이어왔다.
전직 대통령과 배우자 묘소를 참배하고 기일에 대통령 추모화환을 비치하는 한편, 5·18민주화운동 기념식과 호국보훈의 달 행사 등을 통해 진영과 세대를 넘어 국가를 위한 헌신을 함께 기억하도록 했다.
권 장관은 영국에서 열린 후보국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직접 발표자로 참여해 대한민국의 개최 의지와 대전의 인프라 역량을 설명하는 등 유치 활동을 주도한 결실로, 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인빅터스 게임) 2029년 대전 유치를 확정했다. 대한민국은 아시아 최초 개최국으로서 보훈의료·재활 역량을 국제사회에 알릴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 재방한, 참전용사 유해봉환과 부산 유엔기념공원 안장, 유엔참전국과의 국제보훈협력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감사와 책임을 실천했다.
보훈부는 앞으로도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원칙 아래 정부 총지출 대비 보훈예산 1% 수준을 목표로 보상·의료·복지·예우 전반에서 보훈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군 복무에 대한 정당한 인정과 미래세대 보훈교육을 확대하고, 2029 인빅터스 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차질 없이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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