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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하락 마감...파월 매파 발언·기업 실적 부진에 투심 위축 10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우려, 기업들의 실적 부진 등이 맞물리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4.31포인트(0.03%) 떨어진 3038.97, 선전성분지수는 53.54포인트(0.53%) 하락한 9978.54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과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26.34포인트(0.73%), 13.15포인트(0.65%) 밀린 3586.49, 2005.24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4거래
- 2023-11-10
- 17: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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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C·화훙 실적 부진에...홍콩증시 반도체업종 7% 이상 급락 3분기 중국 반도체 업체들이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홍콩 증시에서 반도체업종이 10일 7.51% 급락했다. 중국 경제매체 신랑차이징에 따르면 중신궈지(SMIC)는 전날 밤 실적보고서를 발표하고, 3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5.02% 감소한 16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화훙반도체 역시 3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9.7% 줄어든 5억6900만 달러에 그쳤다고 전했다. 특히 중신궈지의 경우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80%가량 급감했다. 모건스탠리는 중신궈지에 대한 투자의견을
- 2023-11-10
- 17: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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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中대사 "미·중 정상회담 조건은 대만 문제 불장난 중단" 셰펑 중국 주미대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을 열기 위해서는 “미국이 대만 문제에 대한 불장난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10일 관영 중신사에 따르면 셰펑 주미 중국대사는 전날 홍콩에서 열린 ‘중·미포럼 2023’에 보낸 영상 축사를 통해 “다음 주에 있을 오랫동안 기다려 온 정상회담 개최에 있어 장애물을 없애기 위해서는 ‘발리회담 정신’의 충실한 이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발리회
- 2023-11-10
-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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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서 열린 K-페스타…"한국 문화·상품 알려요"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한국 음식과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2023 베이징 K-페스타(FESTA)' 행사가 열린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10일부터 사흘간 베이징 차오양구 751 라이브 탱크 C12에서 ‘맛과 감동, 기쁨이 있는 축제’를 주제로 베이징 K-페스타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K-페스타는 주중 한국대사관이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재중한외식협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협 등 현지 교민 단체 및 관련기관과 함께 한국 음식과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개
- 2023-11-10
- 15: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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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이제 테슬라 사냥 나선다…전기차 시장 공략 속도 자체 개발 첨단 반도체를 탑재한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애플을 위협했던 화웨이가 이번엔 테슬라 사냥에 나선다. 10일 중국 매일경제신문 등에 따르면 화웨이는 전날 선전에서 열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신전략 발표회’에서 자사의 첫 세단형 전기차 모델인 ‘즈제 S7’을 공개했다. 화웨이는 이날부터 즈제 S7의 예약판매를 시작해 28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즈제 S7은 위청둥 화웨이 상무이사 겸 소비자사업부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9월
- 2023-11-10
- 12: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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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0일) 7.1771위안...가치 소폭 상승 10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01위안 내린 7.177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상승한 것이다. 환율이 하락한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7.6917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4.7744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8153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81.58위안이다. 한편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
- 2023-11-10
- 10: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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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정상회담 앞두고 무르익는 해빙 분위기…"기후회담 성공적" 중국이 미국과 진행한 기후회담에 대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회담을 앞둔 가운데 양국 관계의 해빙 분위기가 점차 무르익는 모습이다. 중국 생태환경부는 9일 성명을 통해 “양측은 양국 정상 간의 발리 합의 정신을 이행하는 데 중점을 두고 포괄적이고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생태환경부는 이어 이달 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
- 2023-11-09
- 18: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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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총재 "SPV 설립...지방정부 부채 위기 대응" 시사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8일 “필요하다면 인민은행이 채무 압박이 상대적으로 큰 지역에 긴급 유동성 대출을 제공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 총재는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진룽제(金融街)포럼에서 최근 중국 지방정부 부채 위기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중국 제일재경일보는 판 총재의 발언을 놓고 “인민은행이 사실상 저리로 장기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한 특수목적기구(SPV) 설립을 시사한 것으로 시장은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인민
- 2023-11-09
- 17: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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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디플레이션 우려·경기부양 기대 공존하며 혼조 마감 9일 중국 증시는 디플레이션 우려와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가 공존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91포인트(0.03%) 오른 3053.28, 선전성분지수는 20.00포인트(0.20%) 하락한 1만32.09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는 1.75포인트(0.05%) 뛴 3612.83,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4.74포인트(0.23%) 밀린 2018.38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으나 규모는 작았다. 이날 상하이·선전 증시에서 빠져나간 북향자금(北向資金·외국인 자금)
- 2023-11-09
- 17: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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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APEC서 바이든 만난 다음날 기시다 만날 듯"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이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도 회담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APEC 정상회의 기간 중인 오는 16일 시 주석과 기시다 총리가 양자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두고 중국 측과 실무협상 중이다. 이를 위해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 등 고위 관계자들이 이날 중국을 방문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막바지 협의
- 2023-11-09
- 16: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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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엔비디아, 이르면 16일께 中 겨냥 AI 반도체 출시 전망"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업체인 미국 엔비디아가 이르면 16일께 중국을 겨냥한 새로운 AI 반도체를 출시할 전망이라고 중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커촹반르바오가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미 중국 시장을 겨냥해 HGX H20, L20 PCLE 및 L2 PCle 등 3종의 AI 반도체를 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3종의 반도체는 엔비디아의 H100을 개량한 것으로, 엔비디아는 빠르면 이달 16일 이후 해당 제품들을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업체들은
- 2023-11-09
- 1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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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다시 엄습한 'D의 공포'...소비자·생산자물가 모두 마이너스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만에 다시 마이너스에 진입하면서 ‘D(디플레이션·경기 둔화 속 물가 하락)의 공포’가 다시 엄습하고 있다. 생산자물가 역시 전달보다 낙폭을 키우며 1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동월 대비 0.2%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달치(0.0%)와 시장 전망치(-0.1%)를 모두 밑도는 수준이다. 중국 월간 CPI는 지난 7월 -0.3%로 고꾸라지며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 전환됐다. 이후 8월 0.1%로 소폭 상승
- 2023-11-09
- 1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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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총리, "中 대만 침공 가능성 낮아"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며 중국·대만 통일을 반대하는 미국과 갈등을 빚어온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관측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6회 블룸버그 신경제포럼에서 “중국이 대만에서 (침공) ‘디데이’를 개시하진 않을 것 같다”며 이 같이 평가했다. 리 총리는 중국이 대만을 비롯해 남중국해에서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면서도, 양안(兩岸&middo
- 2023-11-09
- 11:2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