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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칼럼

  • 엔화 약세는 일본 실물경제의 거울 엔화 약세가 좀처럼 끝나지 않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2024년 한때 달러당 160엔을 넘었다. 그리고 사상 최대 규모의 외환시장 개입과 일본은행의 잇따른 금리 인상에도 2026년 들어서도 150엔대 후반에서 160엔대를 오가고 있다. 한때 엔저는 일본 수출기업에 반가운 소식이었다. 엔저가 되면 수출이 늘고 기업 실적이 좋아지며 경기가 살아난다는 것이 오랜 공식이었다. 2012년 제2차 아베 정권이 출범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된 아베노믹스가 그 대표적 사례이다. 그러나 지금 일본에서 들리는 것은 환호보다 걱정이 훨씬 많은 것 같다. 실제로 엔저의 긍정적 효과는 눈에 띄게 약해졌다. 엔저에도
    정성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황금비에 취하면 '칩플루(Chip-flu)'가 온다 한국 경제가 축배를 들고 있다. 2분기 경상흑자 1166억 달러로 세계 2위다. '제조업 강국' 독일과 일본의 흑자를 합친 것보다 많다. 3국 비교가 가능해진 1996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IMF는 올해 한국의 흑자를 4219억 달러, GDP 대비 18.8%로 내다본다. 외환위기 직후 원화 가치가 폭락해 수입이 쪼그라들면서 생긴 '불황형 흑자' 1998년의 기록을 두 배 가까이 갈아치울 기세다. 그런데 축배 뒤 계산서를 보면 손이 떨린다. 수출의 50%, 시가총액의 47%가 반도체다. 올 1월만 해도 31%였던 수출 비중이 불과 8개월 만에 절반으로 치솟았다. 나라 경제의 절반이 한 품목에 걸려 있다. 이것은 '강국'의 지표가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 '타다'를 멈춰 세운 나라 …새로운 산업엔 새로운 규칙으로 갈아타자 "우리는 다시는 제2의 타다 사태와 같은 일로 혁신의 발목을 잡지 않겠다." 혁신적 모빌리티 서비스로 주목받았던 타다에 기존 택시운송업의 규제를 적용함에 따라 그 기본 서비스가 변형되고 신사업의 혁신성이 사라진 것에 대한 정치·정책 당국의 반성이다. 이런 반성에도 불구하고, 제도 밖에서 규제 체계가 정립되지 않은 '공유숙박', '닥터나우'와 같은 비대면 진료·약품 배달업 등 새로운 서비스 논의에서도 유사한 상황을 목격하고 있다. 신산업에 대해 기존 업계는 낡은 규제의 잣대를 들어 반대하고, 정치권과 당국은 갈등 회피에 급급해 새로운 서비스가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핵심은 새로운 서비스
    이용우 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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