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A양의 어머니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뇌 일부가 손상돼 딸이 어떤 모습으로 깨어날지는 장담할 수 없다"면서도 "의료진이 '자가 호흡을 절반 정도 하고 있고, 혈압·맥박 등 활력 징후가 좋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주일에 두 차례뿐인 딸의 면회를 손꼽아 기다린다"며 "한 차례에 15분에 불과하지만, A양의 어머니에게는 딸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면회 때마다 딸의 이곳저곳을 어루만지고 친구들과 어린 뮤지컬 배우들이 보내준 응원 음성파일을 들려준다"며 "기운 차리라고 평소 좋아했던 뮤지컬 노래와 트로트도 틀어준다"고 했다.
A양이 의식을 언제 회복할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의 어머니는 "의료진이 '회복까지는 길게 봐야 할 것 같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지금은 여러 기관에서 부족함 없이 지원받고 있지만 치료가 얼마나 오래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A양은 지난 13일 영상편집 학원 수업을 들은 뒤 점심시간에 맞춰 지인들과 함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씨앤씨(see&see) 건물 식당가를 찾았다가 흉기난동범 최충락에 의해 피해를 당했다.
당시 A양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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