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대형 상업시설에서 흉기를 휘둘러 시민 10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최충락(59)이 수감 중이던 구치소에서 자해해 병원으로 이송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송된 병원은 최충락의 범행으로 중상을 입은 피해 여성이 입원해 있는 곳으로 파악됐다.
27일 교정 당국 등에 따르면, 최충락은 전날 오전 수감 중이던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구치소에서 자해 행위를 했다.
자해 직후 최충락은 인천의 한 대형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이마 부위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치료를 마친 뒤 재수감됐다.
인천구치소 관계자는 "현재 특별사법경찰팀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23일 살인미수 및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최충락을 구속해 검찰(공소청)에 송치했다.
최충락은 지난 13일 오후 1시 48분경 인천시 남동구의 한 대형 상가 건물에서 흉기로 이용객 10명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범행으로 8명이 다쳤으며, 이 중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던 19세 여성 피해자는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한 채 해당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2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최충락은 앞선 경찰 조사에서 "관심을 끌 목적으로 뉴스거리를 만들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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