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이 영화·스포츠 등 팬덤 기반 지식재산권(IP)을 쇼핑 경험으로 확장하며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를 모티프로 한 대규모 브랜딩 캠페인을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한다.
국내 커머스 플랫폼 중 유일하게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올여름, 온스타일이 악마를 입다’다. 영화 콘텐츠와 유통 플랫폼을 전면적으로 결합한 이례적인 시도로, CJ온스타일의 핵심 타깃층인 30~40대 여성 고객과 영화 팬덤의 교집합을 정조준했다.
캠페인의 핵심 콘셉트는 ‘런웨이 투 리얼웨이’다. 화려한 패션업계를 다룬 영화 속 스타일을 고객의 일상으로 끌어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피스룩부터 리조트룩까지 두 주인공의 서사를 반영한 약 2500종의 스타일 상품을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특히 고객이 플랫폼에 접속하는 순간부터 영화 속 세계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원형 런처 로고, 라이브 방송 스튜디오까지 모두 영화 콘셉트로 재설계했다.
아울러 CJ온스타일은 야구 팬들의 소비 패턴이 경기장 내 응원을 넘어 일상 속 취향 표현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구단 로고를 단순 인쇄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출근길이나 나들이, 여행 등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패션 소품’ 위주로 굿즈를 기획했다.
CJ온스타일이 지난 9일부터 25일까지 한국프로야구(KBO) 굿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방도 스카프와 경량 양우산, 스타디움백 키링 등 패션 소품이 판매 상위권을 차지했다. 론칭 이후 약 10일간 누적 판매수량은 3만5000개를 기록했고, 전체 판매 중 패션 카테고리 비중은 52.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CJ온스타일을 찾아야 할 이유와 즐길 거리를 넓히는 차별화된 IP를 통해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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