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생성형 AI로 행정혁신…우수과제 4건 선정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재정경제부 사진김유진 기자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재정경제부. [사진=김유진 기자]
보도자료를 카드뉴스로 자동 변환하거나 감사 의견서를 자동 작성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행정 혁신 서비스가 재정경제부 해커톤에서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재경부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충남 태안 나라키움 연수원에서 '재경부 생성형 AI 서비스 발굴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생성형 AI 기술을 경제정책과 세제, 국유재산, 국제금융, 공공기관 관리 등 재경부 핵심 업무에 접목해 행정업무를 지능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재경부 각 실·국이 총 25개 혁신 과제를 출품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본선에서 경쟁했다. 참가자들은 재경부 AI 자문단과 민간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실제 업무에 활용 가능한 수준의 시제품을 구현했다.

우수 과제로는 '보도자료를 활용한 카드뉴스 자동 생성 서비스'가 선정됐다. 해당 서비스는 부처 보도자료를 분석해 카드뉴스를 자동 제작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는 기능으로, 제작 시간을 약 20분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유재산 관련 데이터와 정책 자료를 분석해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국유재산 업무 관리 효율화 AI', 일상감사 요청 자료와 과거 사례를 학습해 검토 의견서 초안을 작성하는 '일상감사 검토 의견서 작성 자동화 서비스'도 우수 과제로 뽑혔다.

공공기관 경영공시 시스템인 알리오(ALIO) 정보를 AI가 통합 검색해주는 'ALIO AI Plus' 역시 우수 사례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서비스는 공공기관의 경영공시와 시설정보, 각종 문서를 통합 검색할 수 있어 국민들의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재경부는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와 시제품을 오는 10월까지 고도화한 뒤 '재경부 AI-ONE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재경부 직원들이 AI 기술을 배워 행정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활용해본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정부 부처의 AI 대전환을 선도해 행정 업무 효율성 제고는 물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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