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공적채권 67억 발행…재경부 "정상화 이어갈 것"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재정경제부 사진김유진 기자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재정경제부. [사진=김유진 기자]
올 3분기 주요 공적채권의 발행량이 기존 계획보다 4조원 늘어난 67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는 24일 황순관 국고실장 주재로 '채권 발행기관 협의체' 3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을 비롯해 주요 정부 보증채·공사채 발행기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분기 실적을 점검하고 3분기 계획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앞서 정부와 발행기관은 지난 4월 2분기 발행량을 정상화 하기로 했으나 점검 결과 5~6월 발행 여건이 예상보다 악화돼 발행량은 줄었다. 상반기 국고채는 124조1000억원 발행됐으며 국고채를 제외한 공적채권은 2분기에 70조원 발행됐다. 상반기 전체로는 연초 계획 대비 1조원 줄었다.

국고채를 제외한 주요 공적채권의 3분기 발행은 67조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정책 수요 증가 등으로 기존 계획보다 4조원 늘어난 규모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3조원 감소할 예정이다.

참석 기관들은 최근 금리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달 채권 수요가 다소 회복되고 있다고 봤다.

정부와 발행기관은 3분기에 예정된 국고채와 주요 공적채권 발행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참석 기관들은 채권 발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발행 일정과 만기를 분산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외화채를 발행하거나 직접차입을 실시한다. 또 급 발행 증가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때에는 채권 발행기관 협의체와 협의해 발행량과 발행 시기를 조정할 계획이다.

황 국고실장은 "하반기에도 채권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산재한만큼 시장 안정을 위한 기관 간 공조가 중요하다"며 "필요한 경우 수시 회의를 통해 발행량과 시기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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