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3000포인트를 바라볼만큼 분위기가 좋았던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48포인트(0.46%) 내린 2936.8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6.67포인트(0.57%) 내린 2933.63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32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1억원 11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 및 2차전지 업종 일부는 강세를 보인 반면, 자동차와 항공·금융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95%), SK하이닉스(0.20%), LG에너지솔루션(0.51%), 삼성전자우(0.63%) 등은 상승 마감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0.6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4%), 현대차(-0.98%), KB금융(-0.37%), 기아(-1.51%)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8포인트(0.14%) 내린 774.45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3.05포인트(0.39%) 내린 772.60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 각각 25억원, 508억원 순매도, 외국인은 60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또한 대체로 혼조세를 보였다. 바이오·2차전지 관련 종목 중 일부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파마리서치(2.02%), 에코프로(1.20%), 에코프로비엠(0.89%), 휴젤(0.56%) 등은 강세를 보였으며, 알테오젠(-0.50%), HLB(-1.38%), 레인보우로보틱스(-0.37%), 펩트론(-0.05%), 리가켐바이오(-0.99%), 클래시스(-0.16%) 등은 하락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대기심리 속 미국의 군사 대응 관련 소식의 영향을 받아 지수는 전반적으로 정체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개별 업종 및 종목 장세로 전환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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