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시장되면 TK행정통합 추진...총선에서 통합시장 뽑자"

  • "실전 투입 가능한 준비된 경제전문가"

  • "주호영·이진숙과 단일화 아닌 단일대오"

지난 13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MBC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비전토론회에서 추경호 예비후보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13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MBC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비전토론회'에서 추경호 예비후보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 결선에 진출한 추경호 의원은 21일 대구시장에 당선되면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을 추진할 것이라며 "2028년 총선에 대구·경북 통합특별시장을 다시 뽑는 방안까지 공약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대구·경북의 미래성장동력을 새로 만들고, 지방 소멸과 균형 발전에도 대응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2027년까지 통합행정법을 추진하고, 2028년에 통합시장을 다시 뽑자"고 제안했다.

그는 TK 행정통합에 대해 "시도민과 시도의회, 국회의원들까지 한목소리로 통합을 추진했는데 결국 더불어민주당이 마지막에 몽니를 부려서 무산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 500만 대구·경북시도민들은 굉장히 분노하고 있다"며 "경북지사가 새로 선임되면 바로 통합 준비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대구의 가장 큰 화두가 경제 문제"라며 "저는 평생 경제 관료로 일했고 경제부총리까지 하면서 대한민국의 경제 사령탑으로 역할을 했으며 예산도 편성 배분해 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로 실전 투입이 가능한 준비된 경제전문가가 저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무소속 출마를 시사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재차 선을 그었다.

추 의원은 "최종 경선이 이뤄져 후보가 결정된 뒤 같은 정당의 또 다른 당원과 단일화 결선을 한다면 당원들이 보기에 한심하다고 하지 않겠느냐"며 "경선 과정을 마치고 단일화한다는 건 있을 수 없다, 이걸로 끝"이라고 했다.

다만 "두 분 다 우리 당과 보수의 큰 자산"이라며 "우리가 선거에서 반드시 이기고, 보수 텃밭을 지켜내야 한다는 데 전적으로 공감하고 계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구 선거는 단일화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단일대오를 만들어 반드시 텃밭을 사수하고 이기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 중인 상황에 대해선 "저에 대한 기소는 실체 없는 정치 탄압"이라며 "당시 원내대표였던 저를 기소해 국민의힘을 위헌정당 해산으로 몰아가 보수정당의 맥을 끊겠다는 내란몰이이자 정치공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를 겨냥해 "최근 민주당 공천을 보면 까르띠에 시계를 받고 현찰 받은 후보 공천하는 지경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도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통해 범죄 혐의를 지우겠다는 방탄 국조를 하고 있다"며 "저에게 사법리스크 운운할 자격이 있느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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