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헤즈볼라가 이 중요한 시기에 조심히 잘 행동하기를 바란다”며 “그렇게 한다면 그들에게도 아주 좋은 순간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더 이상의 살육은 없다. 결국 평화를 가져야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미국 중재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10일 휴전이 발효된 직후 나왔다. 미 국무부는 이번 휴전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5시 시작됐고, 상호 합의가 이뤄질 경우 연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각각 통화한 뒤 휴전 합의를 직접 발표했다.
이번 휴전의 핵심 변수는 헤즈볼라다. 로이터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성명을 내고 “어떤 휴전도 이스라엘군에 레바논 내 자유로운 군사행동을 허용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또 레바논 영토에 이스라엘군이 남아 있는 한 레바논과 레바논 국민에게 저항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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