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싱가포르 기업과 손잡고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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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8-10-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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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코트라, 15일 '한-싱 스마트시티 기업교류회' 개최...싱가포르 22개사 방한

  • - 국내 중소중견 41개사, 싱가포르 방한 사절단과 협력 방안 논의

코트라. [사진=코트라 제공]


코트라가 싱가포르 기업과 함께 '아세안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협력한다.
 
코트라는 15일 서울 중구에 있는 힐튼호텔에서 스마트도시협회와 공동으로 '한국-싱가포르 스마트시티 기업 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싱가포르의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 22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주요 도시의 공공기능을 네트워크화한 이른바 '똑똑한 도시'를 일컫는다.
 
이번 교류회는 한국과 싱가포르의 스마트시티 현황에 대한 세미나와 양국 기업 간의 네트워킹 상담회로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인 싱가포르는 아세안 내 26개 도시가 참여하는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를 주도해 아세안 국가들의 스마트시티 개발 프로젝트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7월 한국과 싱가포르는 정상회담과 연계해 스마트시티 해외 공동진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2017년 세계스마트시티 평가에서 세계 1위로 꼽힌 싱가포르는 도시국가 개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국가 주도로 도시 교통·수처리·공공데이터 등 여러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ICT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을 중심으로 중소중견기업 41개사가 참가한다. 싱가포르 방한 사절단은 스마트시티 발주처, 금융사, 컨설팅사를 비롯해 친환경 수처리, 홈시큐리티, 영상 인식 등 다양한 분야의 관련 시공사가 참여한다. 이번 사절단은 싱가포르기업청이 이끌고 있다.
 
탕콕민 싱가포르기업청 서울 사무소장은 "싱가포르 기업은 글로벌 프로젝트 추진 능력이 뛰어나고 한국 기업은 ICT를 활용한 시공 기술 능력이 뛰어나다"며 "그런 만큼 양국 기업 간의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두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싱가포르 기업들이 아세안 국가에 많이 진출해 있다"며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이들과 협력한다면 스마트시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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