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당은 오전 청와대에 문재인 대통령의 김영철 부위원장 방남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한 데 이어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해당 위원회 출범을 알렸다.
한국당은 방남하는 25일까지 일단 문 대통령의 결정 철회를 요구하며 '김영철 방남 저지'에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김 부위원장의 방남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는 대국민 홍보전을 전방위로 펼칠 예정이며, 한국당 원내지도부는 116명 국회의원 전원에게 비상대기령을 내린 상태다.
오는 26일 서울 도심에서 홍준표 대표와 김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소속 의원들이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 규탄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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