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청년정책의 진화, 팝업클래스로 AI 시대 준비

  • 설문 기반 연사 섭외·주제 선정…참여자 수요 반영 운영 방식 눈길

대구 중구 청년 팝업클래스 성료 사진중구청
대구 중구, 청년 팝업클래스 성료. [사진=중구청]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가 지난 12일 북성로 우현하늘마당에서 '2026년 청년 팝업 첫 번째 클래스'를 열고 지역 청년 150여 명과 인공지능(AI) 시대의 대응 역량을 함께 모색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를 연사로 초청해 기술 변화 속에서 청년이 던져야 할 질문의 의미를 짚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 깊숙이 파고드는 가운데, 지자체 청년 프로그램도 변화하는 사회 흐름을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 중구가 이날 내건 주제는 '인공지능이 답하는 시대, 우리는 어떤 질문을 해야 할까? : 궤도와 함께 쓰는 내 인생의 프롬프트'였다. AI에게 무엇을 물어야 하는가, 즉 '질문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청년의 언어로 풀어낸 주제 선정이 눈길을 끌었다.

강연에 나선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는 AI 시대에 필요한 사고방식과 올바른 질문의 가치를 청중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AI와 진로, 미래 일자리, 일상 속 기술 활용에 대한 청년들의 질문이 쏟아지며 활발한 쌍방향 소통이 이뤄졌다.

참가자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한 참가 청년은 "AI가 만드는 미래에서 내가 어떤 질문을 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만날 수 있는 강연이 자주 열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년 팝업클래스'는 2024년 중구가 처음 도입한 대표 청년사업이다. 일방적 강의 형식을 벗어나 청년과 연사가 함께 소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클래스 종료 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연사와 주제를 결정하는 참여형 구조가 특징이다.

지역 교육관계자는 "단순 강연에 그치지 않고 설문으로 수요를 반영해 주제를 구성하는 방식은 청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좋은 선례"라고 평가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문화·창업·교류·역량 강화 등 다양한 청년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관심사와 사회 변화 흐름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청년이 머물고 성장하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