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폐막을 하루 앞둔 가운데 개최도시 동해시가 마지막 경기 운영과 폐막식 준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며 성공적인 대회 마무리에 나서고 있다.
지난 12일 개막한 이번 도민체전은 나흘 동안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육상과 축구, 테니스, 하키를 비롯한 43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며 도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회 기간 경기장 곳곳에서는 선수들의 투혼과 시민들의 열띤 응원이 어우러지며 스포츠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참가 선수들은 지역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했고, 시민들은 아낌없는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며 대회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 경기 개최를 넘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끌어내며 동해시가 추진해 온 체류형 스포츠도시 정책의 성과를 확인하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동해시는 그동안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도시 마케팅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경기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지역 관광지와 문화시설을 함께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편의 지원에 힘써 왔다.
실제로 경기를 마친 선수단과 가족, 응원단은 동해시 대표 관광지인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를 비롯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추암해변, 망상해변, 묵호항 등을 방문하며 동해만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관광 콘텐츠를 체험했다.
특히 보랏빛 라벤더가 절정을 이루고 있는 무릉별유천지는 대회 기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추암 촛대바위와 동해의 푸른 바다를 품은 해변 관광지 역시 선수단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숙박시설 예약률이 상승한 가운데 음식점과 카페,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에도 방문객들의 소비가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역 상인들은 도민체전 개최 이후 평소보다 많은 외지 방문객이 찾으면서 매출 증가 효과를 체감하고 있으며, 관광지 주변 상권 역시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경기장 시설 정비는 물론 숙박과 교통, 안전관리, 위생점검, 자원봉사 운영, 관광 홍보 등 전 분야에 걸쳐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해 왔다.
대회 기간에도 현장 지원체계를 가동하며 경기 운영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참가자들의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자원봉사자와 관계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하며 원활한 경기 운영을 뒷받침해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대부분 종목의 경기가 오후까지 마무리되며, 오후 4시 동해종합경기장에서 식전행사와 함께 폐막식이 개최된다.
폐막식에서는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성적 발표, 차기 개최지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나흘간 이어진 도민 화합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도민체전은 스포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관광과 문화, 지역경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지역축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선수들은 경기를 통해 기량을 겨루고, 방문객들은 관광과 휴식을 즐기며, 지역 상권은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해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포츠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결합한 체류형 스포츠 관광도시 전략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도민체전 기간 동안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보내준 열정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폐막 순간까지 안전하고 품격 있는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동해시가 보유한 관광자원과 체류 인프라의 경쟁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기반을 더욱 확대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이번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및 도 단위 스포츠대회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스포츠·관광 융복합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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