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역특성 살린 공간환경 조성’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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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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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일 공공디자인아카데미…지역자원 활용방안 등 논의

▲공공디자인아카데미 개최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내포)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26일 충남건축사 회관에서 건축사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공공디자인에 대한 인식 향상과 공공디자인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공디자인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공공디자인의 변천과 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아카데미는 우리 지역 여건에 맞는 주거환경 설계를 통해 명품 충남 건설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아카데미에서는 최성호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수를 초빙, 디자인과 건축설계, 디자인 접목 사례에 관한 특강이 진행됐다.

 최성호 교수는 특강에서 서울시의 공공디자인 정책과 해외 주요 도시의 공공디자인 선진 사례를 소개하고 신도시 공공디자인에 대한 시스템과 구조적인 접근 방안을 제안했다.

 최 교수는 “우리의 조건이 곧 새로움의 출발로, 새로운 지역이미지 만들기는 경관이 아닌 브랜딩 전략에 의해 가능해진다”며 “지역자원을 연결하고 일정한 흐름을 만들어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을 강조했다.

 공공디자인아카데미는 우리지역 정체성을 살린 설계를 통해 공간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역주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도내 건축사를 대상으로 아카데미가 열려 우리지역 여건에 맞는 주거환경 설계로 연결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오는 6월 서천군을 시작으로 보령시, 홍성군민들을 대상으로도 공공디자인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 가치를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보다 품격 있는 건축설계에 대한 요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공공디자인아카데미를 적극 활용해 지역 정체성을 살린 공간환경 조성으로 아름다운 명품 충남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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