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순환경제 정책 고도화에 나섰다.
도는 12일 충남보훈관에서 이클레이(ICLEI) 한국사무소와 공동으로 ‘충남도 순환경제 협력 워크숍’을 개최하고, 광역과 기초 지방정부 간 협력체계 구축과 국제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순환경제 정책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순환경제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도내 시군과의 정책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충남도와 시군 순환경제 담당 공무원, 이클레이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국내외 우수사례와 정책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 라운드테이블 순으로 진행됐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탄소중립을 위한 세계의 전략과 순환경제’, ‘순환경제를 위한 도시의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정책 동향과 해외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충남도는 ‘순환경제를 위한 충남의 전략’을 발표하며 폐비닐 고품질 자원화 사업과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 등 도가 중점 추진 중인 순환경제 정책과 향후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토론을 통해 시군별 순환경제 정책 추진 현황과 정책 이행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광역과 기초 지방정부 간 역할 분담과 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충남 지역 특성에 맞는 순환경제 협력 모델 구축과 시군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도는 워크숍에 앞서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순환경제 정책 현황과 추진 과제, 정책 수립 과정의 애로사항 등을 조사했으며, 이날 논의 결과를 향후 충남형 순환경제 정책 수립과 시군 지원 방안 마련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지난 2022년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언한 이후 탈플라스틱 실천 전략 수립과 폐비닐 고품질 자원화 사업,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순환경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 3월에는 이클레이가 주도하는 ‘아시아 순환도시 선언(ACCD·Asian Circular Cities Declaration)’에 창립 지방정부로 참여하며 아시아 지방정부 간 순환경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동참했다.
도중원 환경관리과장은 “순환경제는 단순히 폐기물을 줄이는 환경정책이 아니라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미래 성장전략”이라며 “이클레이와 시군,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충남형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해 대한민국 순환경제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앞으로 국제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시군과의 정책 연계 체계를 강화해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순환경제 선도 지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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