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가장 사랑하는 농심 라면 1위는 신라면…2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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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심]

농심이 서울시의 라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신라면이 15자치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농심은 올해 상반기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2026 서울 농심 라면 인기지도’를 공개했다.

데이터에서 서울 전체 판매 순위 1위는 신라면이며 짜파게티, 얼큰한너구리, 신라면 골드, 안성탕면, 육개장사발면, 배홍동비빔면, 신라면컵, 배홍동막국수, 신라면 블랙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신라면은 서울 15개 차지구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대형마트가 있는 22개 자치구 중 70%에서 신라면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중 신라면 골드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면서 전체 판매 4위에 올랐고, 배홍동비빔면과 올해 출시한 배홍동막국수도 각각 7위와 9위를 기록했다. 

양천구와 노원구, 성북구, 성동구, 용산구, 광진구 등 6개 자치구에선 짜파게티가 신라면을 제치고 농심 라면 판매 1위에 올랐다. 양천구와 노원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가족 단위 가구가 많은 지역으로, 국가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2인 이상 가구 비중은 양천구가 71.7%로 자치구 중 1위이며, 노원구도 67.3%로 서울시 평균인 60.1%보다 높았다.

이에 대해 농심 측은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지역에서는 짜파게티가 주말이나 별미 식사로 선택되고 20~30대 청년층이 많은 지역에서는 다양한 재료와 조합하는 ‘모디슈머 레시피’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관광객이 많은 중구에선 또 다른 소비 패턴이 보여졌다. 신라면 골드와 신라면 툼바가 각각 1,2위를 차지했고, 이는 명동과 남대문·동대문 등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K푸드 구매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생활권 중심 유통채널인 SSM에서는 서울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신라면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자주 구매하는 생활식품일수록 새로운 제품보다 익숙하고 검증된 브랜드를 선택하는 소비 성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농심 관계자는 “서울 25개 자치구 판매 데이터를 통해 인구 구성과 상권, 유통 채널에 따라 소비자의 라면 선택이 달라진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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