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돌봄 시계' 24시간으로…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

  • 출근 전부터 야간·휴일까지 돌봄 공백 메워…출산·돌봄혁신 부문 대상

  • 365×24 거점센터에 아침ON·방학ON 연계…생활시간 맞춘 돌봄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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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관계자가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 시상식에서 출산·돌봄혁신 부문 대상을 받고 있다.[사진=충남도]


아이를 맡길 곳이 필요한 시간은 평일 낮에만 찾아오지 않는다.

이른 아침 출근을 앞뒀을 때나 늦은 밤, 학교와 돌봄기관이 문을 닫는 주말·공휴일에도 돌봄 공백은 생긴다. 충남도가 돌봄서비스의 운영시간을 가정의 실제 생활시간에 맞춰 확대한 이유다.
 

이 같은 충남형 아동돌봄 정책이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대응한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충남도는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 시상식에서 출산·돌봄혁신 부문 대상을 받았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뉴스1이 공동 주최한 행사다.
 

이번 수상의 핵심은 ‘돌봄이 필요한 시간에 문을 여는 체계’다. 충남도는 ‘365×24 아동돌봄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아침과 야간은 물론 주말·공휴일에도 긴급·일시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야근이나 출장, 병원 진료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기존 돌봄서비스의 시간적 공백을 보완한 것이다.

 

등교 전과 방학 기간에도 별도의 돌봄망을 가동한다. ‘아침ON돌봄터’는 부모의 출근과 자녀의 등교 사이에 생기는 틈을 메우고, ‘방학ON돌봄터’는 학교가 쉬는 동안 길어지는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마을돌봄터와 온종일 돌봄센터를 연계해 가정과 가까운 생활권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일 시설이나 특정 시간대에 의존하지 않고 지역과 시간에 따라 발생하는 돌봄 수요를 여러 시설이 나눠 맡는 구조다.
 

충남도는 돌봄 정책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과 행복키움수당 등 출산·양육 지원책으로 확장하고 있다. 출산 이후 가정이 겪는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함께 낮춰 인구감소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필요한 순간 집 가까이에서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돌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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