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에는 배우 박원숙이 출연했다.
이날 박원숙은 23년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을 떠올리며 "나는 어릴 때부터 연기가 좋아서 배우 일을 했고, 온갖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이게 삶이라 생각하고 버텼다"며 "그런데 아들을 잃고 나니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더라. 지금껏 내가 했던 연기는 전부 가짜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1년에 한 편씩 작품 활동을 하지만 내가 이걸 기를 쓰고 해서 뭐 하나 싶다"며 "일에 대한 열정과 욕망이 딱 사라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녀가 공부를 잘해서 장학금을 탔는데도 학비를 내 주고 오피스텔과 좋은 차도 해 줬다"며 "죽어서 주면 유산이지만 살아서 주면 선물 아닌가. 그런 마음으로 편안하게 손녀에게 선물했다"고 했다.
한편, 박원숙 아들은 2003년 11월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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