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 사망·실종 7000명 넘었다…100여구만 신원 확인

31일현지시간 네팔 누와코트 지역에 있는 건물들이 홍수 이후 여전히 진흙에 뒤덮여 있다사진AFP연합뉴스
31일(현지시간) 네팔 누와코트 지역에 있는 건물들이 홍수 이후 여전히 진흙에 뒤덮여 있다.[사진=AFP연합뉴스]
네팔과 중국 국경의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숨지거나 실종된 희생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네팔 프레스, EFE 통신 등에 따르면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은 지난달 26일 중북부 바그마티주 일대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지금까지 139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실종자 수도 네팔 5130명과 티베트 519명을 합하면 전체 5649명으로 늘었다. 양국 전체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7087명이다.

네팔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 등 한국인 9명도 여전히 실종된 상태다.

또 네팔 정부는 지금까지 수습한 사망자 시신 1395구 가운데 104구(7.4%)만 신원이 확인됐다면서 "시신이 급류에 휩쓸리면서 훼손되거나 오랫동안 물속에 잠겨 있다가 발견된 시신이 많아 유전자 정보(DNA)를 확인하기도 쉽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네팔에 파견된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2인은 16일에도 네팔군이 허용하고 지원하는 범위 안에서 드론 수색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들은 오는 17일 당초 계획된 1주일간의 활동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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