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일본 게임사 니혼 팔콤의 대표 역할수행게임(RPG) ‘영웅전설3 하얀마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PC·콘솔 게임 개발에 나선다. 원작의 스토리와 특유의 분위기를 충실히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일본 니혼 팔콤과 ‘영웅전설3 하얀마녀’(이하 하얀마녀)의 IP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네오위즈는 ‘하얀마녀’의 PC·콘솔 패키지 개발 및 글로벌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다.
‘하얀마녀’는 니혼 팔콤의 대표 RPG ‘영웅전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1994년 처음 출시됐다. ‘영웅전설’ 3~5편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묶은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첫 번째 작품이다. 방대한 세계관과 서사를 앞세운 작품으로, 이후 ‘궤적’ 시리즈로 이어지는 영웅전설 시리즈의 주요 작품으로 꼽힌다.
‘하얀마녀’는 전투와 퍼즐 요소를 줄이고 이야기를 중심으로 게임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맵을 이동하는 캐릭터의 행동 묘사와 이야기 진행에 따라 달라지는 NPC 대사, 주요 장면의 음악 등을 통해 서사와 분위기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시를 읊는 RPG’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네오위즈는 그간 콘솔 시장에서 쌓아온 개발 및 퍼블리싱 역량을 바탕으로 원작의 스토리와 특유의 분위기를 구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하얀마녀’는 30여 년간 전 세계 RPG 팬들이 아껴온 작품”이라며 “당시 플레이어들이 느꼈던 감동을 다시 전하는 동시에 처음 접하는 게이머도 몰입할 수 있는 완성도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약을 계기로 니혼 팔콤과의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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