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황-매매> 인천 제외한 수도권 전역 2주 연속 오름세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인천을 제외한 수도권 전역이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북한의 추가도발 우려로 인해 12월 들어 거래량은 다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서울시와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보다 평균 0.03% 상승했다. 반면 인천(-0.01)은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은 △송파(0.12%) △노원(0.08%) △서초(0.07%) △광진(0.06%) △강남(0.03%) 등이 상승했고 △강서(-0.07%)는 내림세를 기록했다.
 
 송파구는 집값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유지했던 대기 수요자들이 거래에 나서는 상황이다. 가락동 쌍용1차 95㎡는 4억1000만~5억원 선으로 1000만원 상승했다. 노원구는 전세난 여파로 중소형 급매물이 거의 소진된데다 집주인들이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매물을 회수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경기도는 전주와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 △과천(0.36%) △수원(0.11%) △성남(0.09%) 등이 상승했고 △양주(-0.16%)와 △김포(-0.14%)는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과천은 수도권 전 지역 통틀어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별양동 주공6단지 89㎡는 1500만원 상향조정돼 9억2000만~11억50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산본(0.10%) △평촌(0.08%)이 전주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갔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산본은 전세를 구하지 못한 일부 수요자들이 매매시장으로 옮겨가면서 소형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산본동 개나리주공13차 82㎡는 2억~2억1000만원으로 주간 750만원 올랐다.
 
 인천은 연수구(-0.11%)의 하락으로 10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연수동 유천 105㎡는 250만원 내린 2억~2억3000만원 선이다.
 
 asrada8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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