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고려대학교에 따르면, 고려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유 씨의 박사학위 논문과 관련 연구물에 대한 연구 부정 의혹을 조사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외부 인사가 50% 이상 참여하는 본조사위원회를 조만간 구성할 예정이다.
유 씨는 동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인천대학교 교수 임용에 지원하며 박사학위 논문을 포함해 총 10편의 연구물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교수 임용 과정에서 특혜 논란이 제기됐고, 동일하거나 유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여러 편의 논문을 작성했다는 이른바 ‘논문 쪼개기’ 의혹도 불거졌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유 씨의 연구 윤리 위반 여부와 교수 임용 과정의 적절성 등에 대한 판단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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