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조지아, 3년만에 제9차 정책협의회 개최…다방면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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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4-03-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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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조지아가 정치, 경제, 문화·인적교류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병원 차관보는 27일(현지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알렉산더 흡티시아쉬빌리 조지아 외교차관과 제9차 한-조지아 정책협의회 및 오찬을 갖고 △양국관계 △실질협력 증진 △국제무대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1992년 수교 이래 한국과 조지아가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왔으며,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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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지아 "한반도 평화·안정 위해 지속적으로 지지할 것"

사진외교부
정병원 차관보는 27일(현지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알렉산더 흡티시아쉬빌리 조지아 외교차관과 제9차 한-조지아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사진=외교부]
한국과 조지아가 정치, 경제, 문화·인적교류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조지아는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병원 차관보는 27일(현지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알렉산더 흡티시아쉬빌리 조지아 외교차관과 제9차 한-조지아 정책협의회 및 오찬을 갖고 △양국관계 △실질협력 증진 △국제무대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1992년 수교 이래 한국과 조지아가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왔으며,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국민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는 등 양국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긴밀해지고 있음을 평가했다. 

에너지·인프라, 교통물류, ICT, 환경, 관광·인적교류 등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동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흡티시아쉬빌리 차관은 "조지아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에너지 및 물류 운송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중"이라고 하면서 한국기업의 참여를 적극 희망했다. 이에 정 차관보는 "한국기업이 동 사업에 참여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해 나가자"고 답했다. 

또한 정 차관보는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의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조지아 정부의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흡티시아쉬빌리 차관은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과 노력을 평가하면서 지속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아울러, 양측은 '경제동반자 협정' 및 '투자보장협정' 협상이 속도감 있게 진행중임을 평가하고,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통해 양국 간 실질 협력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한편, 이번 제9차 정책협의회는 조지아와 3년 만에 개최된 것으로 양국 간 전반적인 현안을 점검하고 실질 협력 확대·심화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양국관계를 더욱 내실화 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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