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스다성화, 신에너지차 시장 급성장에 수혜… 순익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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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2-01-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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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 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신에너지 및 신소재 장치 기업인 스다성화(石大勝華·석대성화, 603026, 상하이거래소)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다. 신에너지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수혜를 입었다는 분석이다.

10일 중국 제몐에 따르면 석대성화은 최근 지난해 실적 예비치를 공개하고 2021년 순익이 11억7000만(약 2199억원)~12억5000만 위안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0년 순익인 2억600만 위안과 비교했을 때 약 350~381% 폭증한 것이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3분기 석대성화의 순익은 각각 2억3200만, 3억5900만, 1억5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각각 1409.41%, 1564.4%, 50.61% 등에 달한다. 4분기는 약 4억2900~5억900만 위안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2.38~151.98%로 증가한 것이다.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서 배터리 소재 수요가 증가한 점이 석대성화의 실적을 끌어올렸다. 석대성화는 에폭시 프로판과 카보네이트 계열의 배터리관련 장치를 제조하고 있다.

석대성화는 제품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생산확대에도 박차를 가했다. 지난해 3월에는 7897만 위안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재료에 사용하는 탄산디메틸 생산량이 연간 2만5000t에 달하는 장비 건설에 나섰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연간 매출이 3억1260만 위안 증가하고, 연간 순익은 1883만 위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석대성화의 자회사인 둥잉스다성화신소재도 1억1627만 위안을 투자해 리튬 전지재료 생산 장비를 설립했다. 이는 연간 5t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며, 생산액은 6억1803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1~11월까지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280만7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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