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층간소음' 사과 "부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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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1-01-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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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방송 캡처]


개그맨 이휘재가 방송에서 '층간소음' 논란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이휘재는 19일 고정 출연 중인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너무 부주의했고 실수한 게 많았다"며 "이웃에게 깊이 사과드리고 연락하기로 하면서 잘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이휘재·문정원 부부는 최근 층간소음 문제로 구설에 올랐다. 이웃 A씨가 문씨의 인스타그램에 "아랫집인데 애들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할 거면 매트라도 제발 깔고 뛰게 해 달라"고 층간소음 고충을 토로하면서다.

A씨는 "벌써 다섯 번은 정중하게 부탁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아무런 개선도 없는 상황을 참기만 해야 하느냐며"며 "리모델링 공사부터 1년 넘게 참고 있는데 저도 임신 초기라 더 이상은 견딜 수 없어서 댓글 남긴다. 시정 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문씨는 쌍둥이 아들이 코로나와 추위로 갈 곳이 없었다고 설명하며 "매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기에도 너무나 죄송스럽다"며 "더욱 더 조심하라고 아이들을 더 야단치고 가르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문씨는 그동안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 '문정원의 정원'에 쌍둥이 아들이 집에서 야구, 피구 등을 하며 뛰어노는 영상과 사진을 수차례 올렸던 것으로 알려져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이휘재·문정원 부부의 층간소음 논란은 안상태, 이정수 등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코로나 시대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공론화되기까지 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문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하고, 유튜브 채널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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