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2년간 챔스 출전 금지… 이적료로 사용한 금액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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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0-02-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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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으로 두 시즌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클럽대항전 출전이 금지됐다.

UEFA는 15일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클럽재정관리위원회(CFCB)는 맨시티가 제출한 2012~2016년 계좌 내역과 손익분기 정보에서 스폰서십 수입이 부풀려졌다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모든 증거를 검토한 결과 맨시티가 UEFA 클럽 라이선싱과 FFP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재정적 페어플레이는 구단이 벌어들인 돈 이상으로 과도한 돈을 선수 영입 등에 지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이다. 스페인 아스 등에 따르면 맨시티가 이 기간 동안 이적시장에서 지출한 금액은 7억유로(약 9000억원)에 달한다. 이 기간 동안 케빈 더 브라위너, 라힘 스털링 등을 영입했다.

앞서 2018년 축구 폭로 전문 매체 '풋볼리스크'는 맨시티 내부 자료 등을 바탕으로 맨시티가 FFP 규정을 피해가기 위해 후원 계약을 실제보다 부풀려 신고했다는 의혹을 폭로한 바 있다.

UEFA는 폭로 후 맨시티에 대한 조사에 나섰고 결곡 FFP 규정을 어겼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2020~2021시즌과 2021~2022시즌 동안 맨시티는 UEFA 주관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사진=멘체스터 시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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