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분 슈퍼골' 토트넘, 울버햄튼 상대로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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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19-12-1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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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분 얀 베르통언의 헤더 슈퍼골로 승리

  • 토트넘, 울버햄튼 상대 2-1 승

  •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 못 올려

토트넘이 울버햄튼을 상대로 고전했다. 91분 얀 베르통언(토트넘)의 ‘슈퍼골’로 간신히 승리했다.
 

좋아하는 해리 케인 [사진=AP·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는 12월 1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홈팀인 울버햄튼은 3-4-3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원정팀인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손흥민을 측면 공격수로 기용했다.

심판의 휘슬로 경기가 시작됐다. 손흥민은 시작부터 발재간이 좋았다. 전반 8분 크로스를 받아 왼발로 골문을 두들겼다. 울버햄튼의 골키퍼 파트리시오가 완벽하게 공을 막았다. 튀어 나온 공을 루카스 모우라가 오른쪽 페널티 박스 밖에서부터 수비를 제치며 안으로 파고들었다.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공은 파트리시오의 머리 위로 날아가 골망에 꽂혔다.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전 추가시간(Add Time)까지 난타전이 이어졌다. 움직임은 많았지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울버햄튼이 토트넘의 골문을 두들기기 시작했다. 비가 오는 와중에 후반 60분부터 경기가 격해지기 시작했다. 옐로 카드가 남발했다. 그러던 후반 67분 울버햄튼의 아다마 트라오레가 골을 넣었다. 그는 이날 오른쪽 공격을 주도했다. 토트넘이 흔들렸다.
 

돌파를 시도하는 손흥민 [사진=AFP·연합뉴스]


후반 83분까지 옐로 카드 7장이 남발했다. 잠시 후 옐로 카드 한 장이 더 추가됐다다. 4장씩을 받아 두 팀 모두에게 '득'보다 '실'이 많았다. 후반 90분 추가시간이 시작됐다. 1분이 넘자마자 토트넘의 베르통언이 헤더로 밀어 넣었다. '슈퍼골'로 울버햄튼에 찬물을 끼얹었다. 모리뉴 감독은 바로 선수를 교체해 수비에 들어갔다. 휘슬로 경기가 종료됐다. 토트넘은 ‘구사일생(九死一生)’으로 승점 3점을 얻었다.

토트넘은 이 경기를 승리해 7승 5무 5패 성적으로 리그 5위에 올랐다. 다음 경기는 12월 23일 첼시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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