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5월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AI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미국 정부가 오는 9월 중국과 AI 회담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22일 전했다.
미중 AI 회담은 시진핑 주석의 방미 예정일인 9월 24일 이전에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대표단을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개최 일시나 개최 장소, 참석 인원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미중 양국이 논의할 핵심사항은 AI 대형모델(LLM)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보 리스크 통제 방안이다. 미국은 중국의 AI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중국의 AI가 북한, 러시아, 이란 등 적대국가에 활용되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AI 기업인 앤트로픽이 개발 중인 차세대 모델 미토스가 해킹 등에 악용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AI 기업인 문샷AI가 지난 17일 공개한 대형 모델 키미(K)3가 미국의 최첨단 AI 대형 모델에 근접한 성능을 지닌 것으로 확인된 시점에 미중 양국의 AI 회담이 개최된다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의 AI 기업들이 오픈소스 전략을 채택하면서 미국으로서는 중국 AI 발전과 확산이 새로운 안보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실제 미국은 자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국 AI 제품에 대한 사실상의 접근 금지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오는 9월 24일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중국은 아직 시 주석의 방미를 공식 확인하지는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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