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둔 논산지역에 쯔쯔가무시증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발생한 환자 10명 가운데 9명이 농작업과 벌초·성묘가 몰리는 10∼11월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논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에서 발생한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모두 31명이다. 이 가운데 28명(90.3%)이 10∼11월에 집중됐다.
쯔쯔가무시증은 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된다. 발열과 오한, 두통, 발진 등이 주요 증상이며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인 ‘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논산시는 들녘이나 풀밭에서 작업할 때 밝은색 긴소매 옷과 긴바지, 모자, 양말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깔고, 작업복이나 겉옷을 풀 위에 벗어 놓지 않아야 한다. 귀가한 뒤에는 즉시 샤워하고 입었던 옷을 세탁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야외활동 후 발열이나 오한이 나타나거나 몸에서 가피가 발견되면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
논산시보건소는 환자가 집중되는 가을철에 맞춰 농업인과 고령층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야외활동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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