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폭격기로 이란 '곡괭이산' 때릴 것"…이스라엘에 계획 통보

아라비아해의 항모 USS 조지 부시호 위를 편대비행 하는 전투기들 사진AFP 연합뉴스
아라비아해의 항모 USS 조지 부시호 위를 편대비행 하는 전투기들 [사진=AFP 연합뉴스]
미국이 며칠 내 이란에 대한 공습 수위를 높이고 지하 핵 관련 시설로 알려진 ‘곡괭이산’을 타격할 계획을 이스라엘 측에 통보했다고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Kan)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칸에 따르면 미국은 중폭격기를 동원해 이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타격 대상으로 나탄즈 핵시설 인근 곡괭이산이 거론된다.
 
곡괭이산은 이란 중부 나탄즈 핵시설에서 약 2㎞ 떨어진 지하 시설이다. 정확한 용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란은 2020년 이곳에 첨단 원심분리기 관련 시설을 건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최근 곡괭이산에 대한 공격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그 지역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핵과 관련해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장소가 있다면 매우 강력하게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칸은 “미국이 공격 계획을 사전에 공유한 것은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미사일 공격 등 보복 수위를 높일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통보 이후 최고 수준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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