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세종시‧LH, 도시문제를 스마트기술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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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8-12-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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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주도 워크샵 통한 의견수렴 및 토론으로 스마트서비스 선정

시민참여단이 지역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LH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특별자치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시민이 직접 선정한 도시문제 해결을 추진한다.

19일 LH에 따르면 행정중심복합도시 1-4생활권(도담동)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와 관련해 지난달 온·오프라인 모집을 통해 자발적인 신청자 40여명으로 시민참여단을 구성하고 총 4회에 걸친 워크샵을 통해 지역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함께 모색했다. 또 전문가 자문을 반영해 사업공모를 위한 서비스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의 핵심인 '시민참여' 보장을 위해 상향식(Bottom-Up) 의사결정 모델로 진행됐으며, 행복청‧세종시‧LH로 구성된 공공협의체는 회의장소 제공 등 행정사항 만을 지원했고 워크샵은 시민 주도로 자유롭게 진행됐다. 리빙랩에 참여한 시민들은 설문조사,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집한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다각도로 분석한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디자인사고기법을 활용해 BRT도로 무단횡단, 학교앞 교통사고 위험, 쓰레기에 따른 악취, 야간 점멸 신호시 보행 위험 등 생활하면서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80여가지의 다양한 문제들을 제시했다.

시민이 직접 도출한 도시문제를 스마트서비스를 통해 해결하고 생활속에 적용하기 위해 현장실증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이달말 민간사업 공모를 진행할 예정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공모심사를 통해 스마트기술·서비스를 선정하게 된다. 총사업비 10억원, 주제별 2억원 이내로 진행될 이번 실증사업은 참여기업을 선정한 후 서비스 기능개선, 현장실증 및 사업평가 등의 일정으로 내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신광호 LH 스마트시티개발부장은 "세계 최초로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 37106)을 획득한 행복도시가 리빙랩을 통해 시민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체감형 스마트시티로 조성되고, 국가시범도시로 확대 적용돼 세계적인 스마트시티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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