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하구-k-water, 낙동강하굿둑 리모델링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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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채열 기자
입력 2018-12-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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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사업 완공시 서부산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

낙동강하굿둑 경관 리모델링사업 업무협력협약식을 갖고 최인호 의원, 김태석 사하구청장, 이학수 k-water 사장, 장주현 부산권 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최인호 국회의원실 제공]


준공된 지 30년이 지난 낙동강하굿둑이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서부산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최인호의원실에 따르면 18일 K-water부산권지사와 부산시 사하구는 K-water 부산권지사 상황실에서 최인호 국회의원과 K-water 이학수 사장과 김태석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하굿둑 디자인 리모델링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은 지난 9월 6일 최인호 의원이 주최한 낙동강 하구 생태관광 조성을 위한 정부-지자체 연석 간담회에도 3개 기관이 함께 참석해 낙동강 수문개방 1단계 용역 추진상황과 낙동강 생태·문화관광 기본구상용역 추진상황을 점검한데서 비롯됐다.

이 날 간담회에서 최인호의원은 낙동강하굿둑을 관리하고 있는 K-water에 "낙동강하굿둑이 준공된 지 약 30년이 지나서 외관 및 경관조명 등이 주변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K-water 이미지 개선 및 지역가치 증진을 위해 리모델링사업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하기도 했다.

낙동강하굿둑은 에코델타시티, 명지국제신도시, 김해신공항 확장 등 서부산 지역의 거점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낙동강하구의 상징적인 대표 시설물이다. 1987년 준공이후 약 30년이 지나다 보니 노후화 등으로 인한 시설보강 및 이미지 개선에 대한 지역사회의 요구가 계속돼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water 부산권지사는 낙동강하굿둑 리모델링사업 추진계획 수립 및 사업시행 등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기로 하고, 부산시 사하구는 낙동강하굿둑 인도, 자전거도로 등에 대한 환경개선 및 인허가 업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낙동강하굿둑 리모델링사업은 2019년에 설계공모 및 기본·실시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거쳐 2020년에 착공,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86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낙동강하굿둑이 이번 사업을 통해 시설·생태·문화를 융합한 서부산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K-water는 지역가치 증진 및 복지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석 사하구청장은 "생태관광 및 문화예술 거점지역인 을숙도와 함께 노후화된 낙동강하굿둑이 사하구의 대표 관광명소로 새롭게 변모될 수 있도록 하굿둑 리모델링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구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인호 의원은 "낙동강하굿둑 리모델링사업은 사하구민들의 숙원사업인데 K-water와 사하구청이 적극적으로 나서 정말 감사하다"고 밝히며, "낙동강 수문개방 및 낙동강하구 생태·문화관광 활성화 노력과 함께 하굿둑 리모델링사업까지 완료되면 낙동강하굿둑이 서부산지역의 랜드마크가 되어 관광자원으로써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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