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회장 “신한문화의 핵심은 원 신한(One Shin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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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8-12-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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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9개 그룹사 신입직원 대상 강연 실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18일 각 그룹사에서 하반기 채용한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건내고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신한금융그룹이 각 그룹사에서 하반기에 채용한 신입직원 354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4박 5일간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그룹 공동연수를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2009년부터 그룹 신입직원 대상으로 공동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열 번째다.

그룹 공동연수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캐피탈, 제주은행, 신한DS, 신한아이타스, 신한신용정보 등 9개 그룹사의 신입직원들이 함께 모여 신한의 전략과 문화 등 그룹의 공통된 기본 역량을 습득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조용병 회장은 연수원을 찾아 그룹 신입직원들에게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건네며 대화 형태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조 회장은 공동연수는 진정한 신한 가족이 되기 위해 신한의 가치관과 문화를 공유하고 나아가 그룹의 꿈을 공유하여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며, 짧은 기간이지만 평생 동료를 사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룹 지향점인 아시아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2020 스마트 프로젝트(SMART Project)’에 대해 설명하고, 신한 문화의 핵심 키워드인 ‘원 신한(One Shinhan) 전략’을 통해 성과를 높이는 기업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신한의 새내기 후배들을 위해 직장선배이자 인생 선배로서 ‘원(One)’에 빗대어 세 가지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 강연했다.

조 회장은 “지난 30여년의 직장생활을 돌이켜보면 유난히 처음 맞는 그 순간과 장면이 가장 오래 기억됐다”며 “앞으로 힘든 순간 혹은 고민의 기로에 설 때 초심을 떠올린다면 한 단계 성장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동연수가 끝나면 각 그룹사에 배치되지만, 지금부터 어울림을 통해 협업 토대를 만들기 바란다”면서 “상호 다양성을 존중하고 상대를 배려하면서 원 신한(One Shinhan)의 모습으로 미래 신한의 리더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으뜸이 된다는 것은 비교가 불가한 탁월하다는 것”이라며 그룹 퀸의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의 ‘나는 스타가 되지 않고 전설이 될 것이다’라는 말을 인용했다. 이어 “원대한 목표와 함께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를 명심하고 신한이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데 전설이 돼달라”고 주문했다.

약 한 시간 반정도 이어진 대화 후 조 회장은 각자 자기 자리에서 초심, 어울림, 으뜸의 에너지를 충전해달라는 의미에서 전체 신입직원들에게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를 선물했다.

한편, 신입직원들은 그룹 공동연수가 끝나면 각 그룹사 개별 연수 후 업무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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