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北철도' 조사단 28명, 오늘 귀환…우리측 열차는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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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12-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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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선 철도 북측구간 남북공동조사에 참가하는 남측 조사단원들이 8일 오전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출경하고 있다. 2018.12.8 [연합뉴스]



남북 분단 이후 사상 처음으로 동해선 북측 지역인 금강산, 두만강 구간을 현지 조사한 우리측 철도공동조사단이 17일 귀환한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철도공동조사단은 동해선 북측 지역인 금강산, 두만강 구간을 지난 8일부터 약 10일간 현지조사를 진행했다"며 "우리 측 조사단원 28명이 오늘 버스로 11시 30분경에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입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백 대변인은 "경의선과 동해선 조사에 운영이 된 우리 측 열차는 내일인 18일 경의선을 통해 복귀하며 내일 오전 10시경에 MDL를 통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동해선 도로 공동조사 일정 등 북측과의 협의에 진전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백 대변인은 "이번 주 계속 남북 간에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착공식과 관련해 "내부적으로도 관계 기관 협의도 해야 하고 또 그다음에 남북 간에 협의도 필요한 사안이 있다. 다만 행사 준비를 위해서 이번 주에 선발대 등이 파견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소개했다. 

남북은 현지공동조사 이후 기본계획 수립, 추가 조사 설계 등을 진행하고, 오는 26일에는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남북 공동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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