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의선 철도 북측 개성역∼MDL 구간 점검…개성서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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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숙 기자
입력 2018-07-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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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동해선 철도 남북연결구간 공동점검을 위해 방북한 동해선 점검단이 감호역 철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

남북이 24일 동해선에 이어 경의선 철도의 북측 연결구간에 대한 공동점검을 위해 이날 제1차회의를 개최한다. 우리측 점검당 15명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군사분게선(MDL)을 통과해 방북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 공동점검을 위해 우리 점검단은 오늘 오전8시30분께 MDL(군사분계선)을 통과해 출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동점검에는 북측에서 김창식 철도성 부국장 등 7명이 함께 했다.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등 남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부터 북측과 공동으로 군사분계선에서 개성역까지 약 15.3㎞ 구간을 점검한다.

이어 개성시 자남산 여관에서 오찬을 가진 후 오후 2시께부터 공동조사단 제1차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의선(개성~신의주)과 동해선(금강산~두만강) 북측 구간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 일정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남측 대표단은 회의를 마친 후 이날 오후 5시께 입경할 계획이다.

남측 당국자가 개성 시내에 들어간 것은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이다.

남북은 당초 24일부터 경의선 북측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지만,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

앞서 남북은 '4·27 정상회담'에서 '동해선·경의선 철도 연결 및 현대화'에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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