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직속 'AI수석' 신설…추미애표 AI 도정 본격화

  • '기회경기수석' 폐지 3급 상당 전문임기제 신설

  • AI 정책결정 기능 강화...추후 채용 절차 착수

추미애 지사 사진경기도
추미애 지사.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민선 9기 추미애 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도지사 직속 'AI수석'을 신설하고 공식 행정 절차에 들어갔다. 인공지능(AI) 정책을 도정 전반의 핵심 과제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 개편으로, 민선 8기 김동연 전 지사 시절 운영됐던 '기회경기수석'은 폐지된다.

경기도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을 공포·시행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시행규칙에 따르면 도지사 직속 보좌기구 가운데 기존 '기회경기수석' 명칭을 'AI수석'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도지사 직속 보좌기구는 정무수석, AI수석, 행정특보, 기획조정특보, 대외협력보좌관, 국제협력특보, 메시지소통특보 체제로 운영된다.

AI수석은 3급 상당의 전문임기제 공무원으로 운영되며, 도지사를 보좌해 AI 관련 도정 정책 결정 기능을 강화하고 주요 정책의 기획과 추진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도는 시행규칙 개정 이유에 대해 "AI 도정 정책결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민선 8기 출범 이후 운영돼 온 기회경기수석은 폐지된다. 기회경기수석은 지난 2022년 김동연 전 지사의 '기회의 수도 경기' 도정 철학을 반영해 신설된 직위로, 3급 상당 전문임기제 공무원인 강권찬 전 청와대 비서관이 4년 동안 해당 직을 맡아 정책 결정을 보좌했다.

추미애 지사는 지방선거 과정에서 AI 특구 지정과 중소기업·뿌리산업의 AI 전환(AX) 지원, AI 기반 행정서비스 확대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새로 임명될 AI수석은 경기도 AI 정책을 총괄 조정하며 도지사를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AI수석을 기존 기회경기수석과 같은 3급 상당 전문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며, 관련 절차를 거쳐 인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도지사 직속 보좌기구 가운데 AI수석을 비롯해 정책수석, 정무수석, 행정특보, 기획조정특보, 대외협력보좌관 등 주요 직위는 공석 상태로, 경기도는 조직 정비와 함께 후속 인선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