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라뱃길 인근 물류센터 화재…소방당국, 진화 총력

  • 현재까지 인명피해 없는 것으로 파악

18일 인천 서해구 경서동 한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인천 서해구 경서동 한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 경인아라뱃길 인근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 44분께 인천시 서해구 경서동의 한 물류센터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나자 건물 관계자 등 34명은 소방당국의 유도에 따라 밖으로 대피했다.

이날 불은 창고 외부에 적치된 다량의 종이상자에서 시작돼 건물 내부로 번졌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샌드위치 패널로 이뤄진 지상 2층 연면적 7975.9㎡ 규모다. 1층에는 가구류가 2층에는 염색약 등 화장품류가 다량으로 적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적치물 중 위험 물질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7분 만인 오후 3시 21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물류센터 특성상 내부에 가연물이 많아 불길이 확산할 가능성을 고려해 오후 6시 25분께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치했다.

대응 2단계 발령 당시 현장에는 소방관 등 인력 167명과 펌프차 등 장비 69대가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 우려가 해소되자 오후 7시 25분을 기해 대응 단계를 다시 1단계로 하향했다. 다만 초기 진화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소방당국은 굴삭기를 동원해 건물 구조물을 해체하며 내부에 소화 용수를 뿌리는 방식으로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관할 지자체인 서해구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다량으로 발생 중"이라며 "인근 주민은 대피하고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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